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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8-19 11:30 조회1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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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원본보기[헤럴드POP=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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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인스타그램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이 설아, 수아, 시안의 근황을 공개했다.

19일, 이수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수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파워볼사이트

사진 속에서 설아, 수안, 시안은 서로 얼굴을 맞댄 채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어느새 훌쩍 큰 설수대의 모습에 많은 이들의 마음을 녹였다. 특히, 가운데에서 포즈를 취하는 7살 이시안의 비주얼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이동국와 설수대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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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핀토가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의 경기 1회초 이민호 구심에게 주의를 받은 뒤 모자를 고쳐쓰고 있다.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SK 리카르도 핀토(26)가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신(新)무기를 장착한다. 포크볼을 레퍼토리에 추가해 부진탈출을 노린다.

핀토는 150㎞대 빠른 공을 던지며 SK 마운드의 버팀목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들쭉날쭉 기복을 보이던 핀토는 올시즌 18경기에 선발등판해 4승9패, 평균자책점 6.18에 그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7경기 기록 중이지만, 최근 10경기에서 QS는 1번 기록했을 뿐이다. 지난 7월 3일 롯데전(5.1이닝 4실점) 승리 후 7경기에서 5연패 중이다. 8월만 놓고 봐도 3패, 평균자책점 13.86으로 최악의 부진이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16일 KIA전에서도 4이닝 8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SK 박경완 감독대행은 지난 18일 문학 한화전을 앞두고 “참 힘든 상황이다. 선수도 힘들고, 우리 팀도 힘든 상황”이라며 한숨을 내쉬더니 “(그래도)핀토를 계속 기용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현 시점에서 교체카드를 빼들기도 어렵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시즌을 늦게 시작한 탓에 외국 선수 교체 마감시한도 9월 1일로 잡혔지만, 핀토를 대신할 투수를 데려오기도 쉽지 않다. 박 감독대행이 핀토에 계속 기회를 줄 뜻을 밝힌 배경이다.

다만 변화를 준다. 박 감독대행은 “빠르고 좋은 공을 가지고 있으면서 맞아나가는 것을 보면 문제점이 분명 있다. 구종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생각해봐야한다. 예전에는 투심(패스트볼)을 많이 던졌지만, 포크볼도 던져야할 시기 같다. 투수코치하고도 이미 얘기했고, 다음 경기부터 포크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놓은 상태다.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모험이자 승부수다. 핀토는 포크볼을 던진 적 없다. 박 감독대행도 “투심패스트블과 슬라이더, 커브 위주로 던졌다. 포크를 처음 던진다. 경기 때 던지다보면 원바운드되는 공도 나올 거다. 그래도 로케이션에 변화가 있어야할 듯 하다”면서 “선수가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는데 내일(19일)이나 모레(20일) 핀토와 면담을 하면서 다시 전달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대행의 뜻은 확고한 듯 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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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츠서울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사바나] 절박해서 먹는 영양제만 9개…체지방량 2.7㎏↓

●새벽마다 굶주림에 자다 깨길 반복
●아이돌 헤어&메이크업 상태로 헬스장行
●체중 800g 줄고, 골격근량 0.9㎏ 늘어

*이현준 기자의 바디프로필 프로젝트는 8월 5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연재됩니다.


8월 18일 촬영한 이현준 기자의 몸. [박해윤 기자]
“오, 현준 씨 살 좀 빠진 것 같아.”

프로젝트 2주차. 주변에서 ‘살 빠진 것 같다’는 소리가 종종 들려온다. 좀 빠진 것 같긴 하다. 발톱을 깎을 때 뱃살 때문에 힘들었는데, 이젠 좀 수월해졌다고 느꼈으니까. 기실 꼭 빠져야만 했다. 안 빠졌으면 고생한 게 너무 억울했을 테다. 2주차는 식단을 나 나름대로 엄격하게 지켰다. 운동도 열심히 했다. 휴일에 쉬지 않는 헬스장을 찾아 하루 이용권으로 1만5000원을 지불하면서까지 운동했다.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발걸음이 헬스장으로 향했다. 매주 기자의 몸 사진이 보도된다는 사실도 무겁게 다가왔다. 이젠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

배고픔에 잠 설쳐 피곤

8월 18일 측정한 이현준 기자의 몸무게. [박해윤 기자]
북한에서는 다이어트를 ‘살 까기’라고 한다. 생살을 ‘깐다’고 할 정도니 다이어트의 고통을 말해 무엇 하겠는가. 배고픔은 기본이요, 무기력함과 짜증은 덤이다. 2주차에 가장 힘든 점을 꼽으라면 단연 ‘수면 부족’을 택하겠다. 퇴근 후 운동하고 집에 와 이런 저런 일을 하면 오전 1시쯤 잠자리에 들게 된다. 사실 이때 잠들어 7시에 깨기만 해도 괜찮다. 신입기자가 6시간 자면 ‘상팔자’ 아니겠는가.(다들 비슷하리라 믿으며 살고 있다.)

그런데 그러질 못 한다. 새벽 3~4시 쯤 배고픔에 눈이 뜨인다. 다시 잠을 청하려 해도 배가 고파 잠이 오지 않는다. 밤마다 잠을 설치는데다 일하고 운동까지 하려니 여간 버거운 것이 아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영양제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흔히 이야기하는 ‘약물(스테로이드)’과는 무관하니 오해 없길 바란다.

이것도 좋아 보이고 저것도 필요해 보여 다 구입하니 영양제 종류만 아홉 가지나 됐다. 종합 비타민은 기본이다. 단백질 섭취로 인한 간의 부담을 덜어주는 밀크시슬, 변비를 완화하기 위한 유산균, 면역력을 높여주는 아연, 남성의 활력을 키워주는 마카, 그리고 아르기닌, 갈릭 오일, 쏘팔메토 등. 이게 끝이 아니다. 다이어트를 하느라 영양 공급이 줄어들면 탈모가 올 수 있다고 해 모발에 도움을 주는 비오틴까지 추가했다. 위약 효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양제를 챙겨먹으니 확실히 피로가 줄고 활력이 생겼다.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운동도 더 잘 됐다.

“이제 데뷔하시는 거예요?”

아이돌 헤어&메이크업 상태로 헬스장에 간 이현준 기자.
여성지 남자 기자의 삶은 다채로움의 연속이다. 8월 14일엔 취재차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숍에서 아이돌 헤어&메이크업을 체험했다. 문제는 일이 끝난 시각이 저녁 7시 40분이었다는 것. 경기 안양시의 헬스장에 9시엔 도착해야 계획대로 운동할 수 있어 시간이 촉박했다. 집에 도착해 부랴부랴 옷만 갈아입고 헬스장으로 향했다. 미처 화장을 지울 틈이 없었다.

선명해진 눈과 입, 하얗게 분을 바른 얼굴로 헬스장에 온 기자를 본 트레이너는 “회원님, 웬 아이돌인가 했어요. 이제 데뷔하시는 거예요?”라고 농담을 건넸다. 화장을 해본 게 처음이었다. ‘다른 사람이 이상한 사람으로 보지 않을까.’ 민망함이 밀려왔다. 풀 메이크업을 하고 헬스장에 온 사람이 또 있었을까. 그나마 사람이 적어 다행이었다.


7월 31일(왼쪽)과 8월 14일(오른쪽) 각각 측정한 이현준 기자의 인바디 지표.
성과가 없었던 건 아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했던가. 8월 14일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로 몸을 측정해보니 부쩍 향상된 결과가 나왔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보다 체중이 800g 줄었다. 체중만 보면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세부지표에선 확연히 차이가 났다. 우선 골격근량이 43.1㎏에서 44㎏으로 늘었고 체지방량은 16.9㎏에서 14.2㎏으로 줄었다. 근육은 늘어나고 지방은 감소한 최상의 결과다. 파워볼사이트

트레이너에 따르면 멋진 바디프로필을 얻기 위해서는 체지방률을 한 자리수로 떨어뜨려야 한다. 이 또한 개인별로 다르다. 어떤 사람은 체지방률이 9%대여도 멋진 바디프로필을 얻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은 6~7%까지 떨어뜨려야 얻을 수 있다.

8월 14일 측정한 인바디 지표대로라면 골격근량이 손실되지 않는 선에서 체지방만 5㎏~8㎏ 감량해야 한다. 남은 시간을 고려하면 낙관할 수 없다. 3주차부터는 식단의 열량을 체크하며 더욱 짜임새 있게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려 한다.

이현준 여성동아 기자 mrfair3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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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재앙, 코로나 팬데믹과 인간의 극단적 이기주의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권성훈 기자]


▲ 구름이 낮게 앉은 도시의 하늘
ⓒ 권성훈

주말 투잡이 끝나고 일요일 늦은 밤, 집으로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겼다. 장마철 폭우와 높은 습도에 체력은 이미 바닥이 났고 불쾌 지수만 남았다. 인도 옆 도로에서 간헐적으로 들리는 자동차, 오토바이의 엔진 소음이 귓전을 때렸다.

'어서 가서 씻고, 먹고, 자자' 내 머릿속에는 오로지 이 생각뿐이었다. 그렇게 집과의 거리를 좁혀가던 중 저 앞에서 어릴 적 기억을 소환하는 소리가 들렸다. 폭력적인 기계 소음 속을 뚫고 분명하게 들리는 정겨운 울음소리, 분명 개구리의 울음이었다. 아니, 너무 오래전에 들어 아련했지만 '맹꽁이' 울음소리였다. 생명체라고는 풀때기 말고는 싹 다 밀어버린 이런 도시에 보호종인 맹꽁이라니.

그때 그 시절의 소리


▲ 폭우로 도심지에 만들어진 웅덩이, 그곳에 맹꽁이들인 산다.
ⓒ 권성훈

아파트 사이에 미처 개발하지 못해 잡초가 우거진 공터, 그곳에는 장맛비에 여기저기 웅덩이가 만들어졌고 그 속에서 맹꽁이로 추정되는 녀석들이 우렁차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었다.

이 신도시로 이사 온 지 벌써 십 년. 십 년 전만 해도 아직 입주 세대가 적다 보니 해충 방제(말이 해충 방제지 해충과 곤충은 모두 같이 죽을 수밖에 없다)가 기존 도시만큼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다 보니 여름은 곤충들의 천국이었다.

내 가게의 간판에는 왕거미가 집을 지었고 조성된 화단과 잔디밭에는 사마귀에 논에서나 볼 수 있던 초록색 메뚜기들이 뛰어다녔다. 아이들이 집에 들어오면 파리가 따라 들어오는 게 아니라 어깨와 등에 풍뎅이가 붙어 들어왔고, 그걸 본 우리 애들은 도시 샌님들답게 공황 상태에서 자지러졌다.

밤이면 단지 안의 인공 연못에 갖가지 개구리들이 모여 합창을 했고 아침이면 정말 어느 깊은 산골에서나 들을 수 있던 새들의 지저귐을 들을 수 있었다.


▲ 날벌레 한마리도 없는 여름철 가로등
ⓒ 권성훈

그러나 그 자연스러움은 몇 년 가지 못했다. 본격적으로 입주가 되면서 방제 활동이 시작되었고 메뚜기와 사마귀, 풍뎅이는 언젠가부터 모두 사라졌다. 얼마나 방제를 잘했는지 여름밤 가로등 밑에는 단 한 마리의 날벌레도 보이지 않았다(이건 절대 정상이 아니다). 당연히 개구리 울음소리도 현저하게 사라져 갔다. 그런데 거기에는 더 잔인한 이유가 있었다.

몇 년 전이었을까?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딸이 방과 후 대단히 불편한 모습으로 나에게 하소연을 했다. 사연인즉 학교에 설치된 연못에 개구리들이 모여 살면서 노래를 부르자 바로 옆 아파트에서 민원이 들어왔단다.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니 연못을 없애 달라고…. 그래서 학교는 어쩔 수 없이 연못의 물을 빼고 개구리들을 말려 죽였다고 한다.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에게 이 사건은 꽤 불쾌하고 슬픈 사건이었다.

우리 인간은 자연 속에서 수만 년을 진화해왔다. 저런 생물들과 같이 공존하면서 말이다. 우리는 녀석들의 울음소리를, 요즘 유튜브에 횡횡하는 ASMR 삼아 잠들고 새들의 지저귐을 듣고 잠에서 깨어났다. 그런데 개구리 소리가 시끄러워 잘 수가 없다니...

심야에 터지는 오토바이와 고가 외제 차의 폭음 소리, 유흥가의 소음은 견디어도 여름철 한때 울리는 개구리들의 구애 합창은 참지 못하겠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당신이 이 소리를 불편하게 여긴다면

이와는 조금 결이 다른 이야기지만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가 또 있다.

딸이 중학교 시절, 언젠가부터 학교 운동회를 주변 공설운동장에서 한다고 했다. 내가 "웬 유난이냐"고 하자 우리 딸아이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운동회 하는 날 시끄럽다고 민원을 넣어 어쩔 수 없이 공설운동장을 돈 주고 빌려서 한다고 설명했다.

내가 나이 든 꼰대라서 요즘 세태를 이해 못 하는지 모르겠다. 적어도 내게 학교 운동회는 동네 행사였고, 운동장에서 들리는 활기찬 아이들이 목소리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그 지역 사회가 건강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소리'였다. 그런데 그걸 못 참는다니. 단 하루 그것도 주간의 몇 시간을 말이다.


▲ 마스크가 일상될줄을 누가 알았을까?
ⓒ Pixabay

얼마 전 내 아내로부터는 더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다. 코로나 사태가 이어지자 대부분 어린이집 아이들이 바깥 나들이를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모 어린이집에서 궁여지책으로 건물 옥상에 작은 물놀이터를 만들어 놀았다고 한다. 그러자 이웃에서 시끄럽다며 민원이 들어왔고 심지어 기관에 민원을 넣었다고 한다.

도대체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을까? 물론 모든 사람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적어도 이전에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극단적인 이기심이 지극히 당연한 권리인 듯 이 사회에서 횡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울 뿐이다.

내 인생에서 팬데믹이란 대 재앙을 만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초등학교 시절 이불 속에 누워 어린이용 과학잡지의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서를 읽으며 "30줄에 죽으면 너무 이른 거 아닌가…" 하는 공포에 휩싸이긴 했어도 미세먼지에 전염병의 창궐로 마스크를 끼지 않으면 외출할 수 없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당신에게 개구리 소리는 소음일 뿐인가? 좀 미안한 말이지만 어쩌면 당신은 불행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들과 공존해야 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당신 주변에 곤충, 새, 개구리들이 안 보이는가? 어쩌면 당신은 대단히 위험한 환경에 놓여 있을지도 모른다. 그들이 살 수 없으면 우리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가 당장 겪고 있는 물난리, 미세먼지 등의 환경재난과 코로나 팬데믹은 불가항력적인 자연 재난이 아니라, 충분히 예측 가능했고 막을 수 있었던 우리의 이기심 때문이란 것을 인정해야 할 때가 왔다고 본다. 지금이라도 더 늦지 않으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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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브런치로도 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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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0.367이 마지노선…팀 분위기 개선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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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는 사상 첫 '100패' 기록의 수모를 피할 수 있을까.

결과부터 말하면 쉽지 않다. 한화가 KBO리그 사상 첫 100패 기록 수모를 겪지 않으려면 전 구성원이 똘똘 뭉쳐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한화는 18일까지 올 시즌 84경기에서 22승 61패 1무 승률 0.265를 기록했다.

올 시즌이 정상적으로 전개된다면, 한화엔 60경기가 남았다.

한화가 100패를 기록하지 않으려면 남은 60경기에서 22승 38패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한화가 거둬야 할 최소 승률은 0.367이다. 그러면 44승 99패 1무로 아슬아슬하게 '100패'를 피한다.

현재 한화 전력으론 승률 0.367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한화는 5월 5일 개막 이후 올 시즌에 단 한 번도 월간 승률 0.300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다.

가장 높은 월간 승률은 5월과 7월에 기록한 0.292다.

리그 상황도 좋지 않다. 현재 KBO리그는 SK, 한화를 제외한 모든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경쟁 중이다.

순위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상대 팀들은 최하위 한화를 겨냥해 전력을 기울일 가능성이 크다.

내부 분위기도 좋지 않다. 한화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서 선수들의 목표 의식이 흐릿해졌다.

9위 SK와 승차도 5.5경기 차로 벌어져 있어 동기부여를 찾기 쉽지 않다.

외국인 선수에게도 기대기 힘들다. 외국인 투수 채드 벨과 워윅 서폴드, 브랜든 반즈는 부진해 재계약 가능성이 작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기대하기 힘든 환경이다.

부상자들이 많은 것도 걸린다. 김태균, 정은원, 반즈 등 주축 야수들과 좌완 선발 김범수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최근 팀 분위기도 크게 떨어졌다.

18일 SK전에서는 4사구 11개, 안타 6개를 기록하고도 3득점에 그치는 등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 역력했다.

최악의 상황이지만, 희망이 사라진 건 아니다.

한화는 최근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반전의 계기를 조금씩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마운드에서 윤대경, 문동욱, 강재민, 송윤준 등 젊은 투수들이 씩씩하게 호투를 이어가며 새로운 활력을 일으키고 있다.FX시티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은 "최근 젊은 투수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잘 던지고 있다"며 "KBO리그는 다시 무관중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 이런 환경도 쉽게 긴장할 수 있는 젊은 투수들에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패 기록은 2002년 롯데 자이언츠가 기록한 97패(당시 133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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