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파워볼,파워볼실시간,실시간파워볼,1.97배당,파워볼전용사이트,파워볼게임사이트,홀짝게임,파워볼게임,파워볼엔트리,파워사다리,동행복권파워볼,하나파워볼,엔트리파워볼,파워볼사이트,키노사다리,키노사이트,엔트리사이트,파워볼하는법,파워볼분석,파워볼사다리,파워볼,나눔로또파워볼,네임드파워볼,앤트리파워볼,파워볼재테크,파워볼중계,연금복권당첨번호,라이브스코어,스포츠토토,토토사이트,네임드사이트,파워볼결과,돈버는사이트,엔트리게임,파워볼픽스터,사다리게임,파워볼픽,파워볼당첨번호,파워볼구매대행,파워볼게임실시간,파워볼패턴,실시간파워볼게임,파워볼그림,자이로볼,파워볼유출,베트맨토토,배트맨토토,연금복권,나눔로또,파워볼대중소,파워볼예측,파워볼양방,파워볼게임하는법,파워볼게임사이트,하나볼온라인,파워볼메이저사이트,파워볼무료픽,파워볼놀이터,파워볼사이트추천,파워볼주소
파워볼사이트

엔트리파워볼 네임드파워볼 파워볼실시간 하는법 홈페이지 바로가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8-17 08:34 조회145회 댓글0건

본문


343.gif





자영업을 하는 50대 남성 A 씨는 취재진과 인터뷰를 끝으로 악몽같은 기억을 지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건은 지난달 30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코로나19로 급전이 필요했던 A 씨는 친구에게 700만 원을 빌렸는데 상환일이 다가왔습니다. 돈을 마련할 길이 없어 B 저축은행에 전화 대출상담을 받았습니다.파워볼사이트

그런데 이 사실을 어떻게 알았는지 C 저축은행에서 바로 연락이 왔습니다. 다른 저축은행보다 낮은 금리에 돈을 빌려주겠단 솔깃한 제안을 했습니다.

A 씨
'그쪽에서 인수·인계받았습니다'라고 들어온 거죠. 제가 당초에 요청했던 금액은 3,000만 원이었습니다. 거기서는 2,950만 원에 해주겠다고 그랬고...다른 데가 보통 한 10% 중후반대? 20% 초반대였다면 여기는 한 자릿수 대출금리였습니다.


보이스피싱범과 대화 내용

워낙 금리조건이 좋아서 빌린 돈도 갚고, 기존 대출도 갈아탈 생각에 3천만 원가량 대출을 신청했습니다.

통상적인 절차대로 C 은행 직원에게 소득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카카오톡으로 보냈고 이틀 뒤엔 대출 승인이 났단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30분 뒤 기존에 대출받은 D 저축은행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D 은행 대출금 1000만 원을 모두 갚아야, C 은행 대출이 가능하단 내용이었습니다.

A 씨
'상환수수료라든지 이런 것들이 들어갈 수 있는데 그거는 담당자 선에서 정리할 테니까 그래도 이 건은 일시상환을 해야 된다. 우리 입장에서는 지급정지를 걸어놨기 때문에 손해 볼 건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출받을 생각이 급했던 A 씨는 그럼 원금을 갚겠다고 했더니, 은행 직원은 계좌로 받을 순 없다 했고, 은행연합회에서 대리로 수금을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했답니다.

요즘 세상에 사람이 직접 돈을 찾아가는 게 말이 되느냐 생각했는데, 은행 2곳과 은행연합회 전화번호로 10여 명과 통화하면서 의심이 사라졌습니다.

A 씨
시간대를 달리해서 세 군데를 본사에다 전화를 해봤고요. 임의로 지점을 찍어서 전화 문의도 했습니다. 전부 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그대로 반영한 조건 그대로 답변을 하더라고요. 전화 통화한 게 10명이 넘는데 사람들 목소리가 다 달랐어요. 그래서 좀 의심을 하면서도 여기까지 이 사람들이 가능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던 거고요.

그날 오후 은행연합회의 수금 대행업체 직원이 가게에 찾아왔고, 천만 원을 직접 건넸습니다. 돈을 주고 나서는 저축은행 인터넷뱅킹도 정상적으로 연결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거래내역을 확인했을 때 금액이 차이가 난 걸 확인하고 보이스피싱 당했단 걸 알게 됐습니다.

A 씨가 통화한 10여 명도 모두 은행관계자가 아닌 보이스피싱범들이었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범들이 A 씨 휴대전화에 악성코드를 심은 뒤, A 씨의 발신 전화를 가로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범들도 맞춤형 사기를 친다

실제 금융감독원이 지난 3년간 보이스피싱 피해자 13만 5천 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취약한 연령대는 50대였습니다.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50대는 32.9%로 3명 중 1명꼴이었고, 40대(27.3%), 60대(15.6%), 30대(15.2%) 순이었습니다.

신상주 선임조사역/금감원 불법금융대응단
주택자금, 혹은 자영업자 같은 경우 운영자금, 자녀분들의 결혼자금 등 자금수요가 가장 많은 연령층이 50대이고. 이러한 분들이 급하게 돈이 필요하시다 보니 사기에 취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놀라운 점은 보이스피싱범들이 피해자 특성에 맞게 지능적으로 사기를 친다는 겁니다.

보이스피싱범죄는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인 뒤 돈을 챙기는 대출빙자형과, 지인이나 정부기관을 사칭하는 사칭형으로 나뉘는데요.

성별로 보면 남성(57.9%)이 여성(42.3%)보다 대출빙자형에 많이 당했고, 메신저 피싱을 포함한 사칭형은 여성(69)이 남성(31.0%)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사업이나 대출 등으로 자금수요가 많은 남성이 대출빙자형에, 지인과 심리적 유대감을 좀 더 중시 여기는 여성은 사칭형에 취약한 것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습니다.

또 대출빙자형 피해는 7∼10등급의 저신용자가 58.8%로 가장 많았고, 4∼6등급의 중신용자(36.4%), 1∼3등급의 고신용자(4.8%) 순이었습니다.

저신용자들은 신용등급이 낮아서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렵다는 점을 알고 사기를 치는 겁니다.

반면, 사칭형 사기는 고신용자(65.1%)가 절반이 넘었고, 저신용자는 6.1%에 불과했습니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범들이 피해자를 물색할 때 금융 계좌를 먼저 확인한 뒤, 자산이 많아 빼낼 돈이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기관사칭형 사기를 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금감원은 피해 가능성이 큰 고객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피해 예방 안내하고, 금융사의 이상 거래 탐지를 고도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금융 소비자 스스로 낯선 문자와 전화는 늘 경계하고 의심하는 겁니다.

A 씨는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힘든 자영업자들이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을 많이 이용하면서, 보이스피싱범들의 표적이 되는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A 씨
제가 보기에는 이 환경에 놓여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그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그 사람이 돈이 더 절실하고 상황이 더 급박하면 급박할수록 여기에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을 하는 거죠.

인터뷰가 끝날 무렵 다른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며 이 말을 꼭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휴대전화를 절대 믿지 마세요, 금융 거래는 반드시 은행 지점에 가서 하세요..."

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 우리 동네 무슨 일이? KBS지역뉴스

▶ 더 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원하시면 KBS뉴스 구독!
'與 추락' 반사이익에만 기대는 상황…"피해자 이미지론 힘들어" 쓴소리

"미래통합당은 쓸데없는 잡음을 일으키지 않으면 된다. 그게 제일 중요하다." 8월10일 전남 구례 수해 현장을 둘러본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기자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한 말이다. 지금 통합당의 처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최근의 당 지지율 상승이 통합당의 덕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실정 탓이라는 얘기다. 당 지지율은 총선 이후 최대치를 기록해 민주당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8월10일 발표한 8월 1주차 주간동향에 따르면, 통합당의 지지율은 34.6%로 민주당(35.1%)과 오차범위 내에 있다. 서울 지역에선 35.7%를 기록해 35.3%인 민주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8월10일 전남 구례군 오일장을 찾아 침수 피해 복구에 나선 주민을 위로하고 있다. ⓒ시사저널 포토


"혁신 안 보여"…잡음 관리 그친 김종인 비대위

당 안팎에선 통합당의 지지율 상승을 반사이익 또는 동정 여론 덕으로 본다. 부동산 정책은 문재인 정부 최대 뇌관으로 떠올랐다. 여당은 부동산 관련 법안 일방 처리로 뭇매를 맞고 있다.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신고제를 골자를 한 임대차 3법은 기존 전세의 월세 전환을 부추긴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월세가 뭐가 나쁘냐"는 윤준병 민주당 의원의 발언은 성난 민심에 불을 지폈다. 성추행 피소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이나,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도 한몫했다.동행복권파워볼

윤희숙 통합당 의원이 "저는 임차인입니다"로 시작하는 본회의 5분 발언으로 화제가 됐지만, 통합당의 기획이라고 보긴 어렵다. 다음 본회의에서 10여 명의 의원들을 발언대에 세웠지만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한 3선 의원은 "갑작스럽게 등장한 윤 의원이 아니었다면 7월 국회에서 통합당의 무능 이미지는 더욱 강화됐을 것"이라고 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당이 단독으로 법안을 처리하면서 통합당에 약자나 피해자의 이미지가 많이 생긴 것"이라며 "우리나라 유권자들은 약자의 편에 서는 성향이 강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걸로 정권 창출은 힘들다. 피해자 이미지가 어느 정도 유지될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조국 전 법무장관 임명을 둘러싼 논란이 전국을 덮쳤던 지난해 7~8월도 상황은 비슷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 격차 역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그러나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 별다른 혁신을 보여주지 못했고, 공천 과정의 잡음과 극우적 행태는 총선 참패로 이어졌다. 지금 지지율이 오르고 있지만 통합당 내에서 고무적이라는 반응이 나오지 않는 이유다.

김종인 비대위는 오는 9월3일, 출범 100일을 앞두고 있다. 당내 평가는 대체로 호의적이다. 하태경 의원은 "과거에 비해 극우적이지 않고, 실수도 많이 줄었다. 극우 이미지에서 탈피하는 등 당이 이미지 변환에 어느 정도는 성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한 초선 의원은 사석에서 "기대했던 것보다는 순항하고 있다"고 했다. 총선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극우적 발언' 등 잡음 관리에는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얘기다.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더 나아가 내후년 3월 대선을 앞두고 당내에선 '잡음 관리'를 넘어선 혁신과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정병국 전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혁신이다. 당내에서 혁신을 위한 치열한 투쟁이 있어야 하고, 당이 잘되기 위한 싸움이 일어나야 하는데 현재는 혁신위원회가 있는지 없는지 드러나지도 않잖느냐."

김종인 비대위는 당내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혁신에는 소극적인 모습이다. 국회의원의 4연임 금지가 대표적이다. 당 정강정책개정특위는 한 지역에서 3선을 한 의원을 같은 지역에 출마하지 못하도록 하는 정강정책 개정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중진 의원들의 반발이 감지됐다. 그러자 "소급 적용이 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란 말이 나왔다. 최다선인 5선 의원도 2028년 총선까지 출마할 수 있단 의미다.

김 비대위원장은 4연임 금지 도입 여부에 대해 "아직 확정적인 것이 아니다"며 "특위 논의 과정에서 내용이 나왔고, 단정적으로 정책에 반영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기본소득 도입이나 대학 서열 파괴, 방송통신위원회 개혁 등의 의제도 포함됐지만, 현역 의원들의 희생이 전제되지 않은 혁신은 울림이 크지 않다. '잡음 관리'와 '혁신'이 부딪히는 지점이다. 정병국 전 의원은 이를 두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젊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줬다면 그들이 제시한 것을 논의할 수 있는 구조는 만들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사저널 박은숙·연합뉴스·뉴스뱅크이미지


'외부 인사' 윤석열·홍정욱·김동연 등 거론

더 큰 문제는 인물난이다. 민주당에선 대선후보 지지율 1위인 이낙연 의원과 2위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확실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그에 비하면 야당의 후보군들은 2~3% 선에 불과하다. 문 대통령이 임명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권 대선후보로 인식되며 3위에 오른 상황이다.

윤 총장이 유력하게 거론되지만 출마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스스로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빼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사한 당사자이니만큼 당내 반발도 있다. "그 사람이 뭘 한 게 있느냐"(경찰 출신 한 의원), "그때는 정말 용서할 수 없었다"(옛 친이계)는 목소리가 나온다. "윤 총장 외에 별다른 대안이 없지 않냐"는 목소리가 혼재하는 가운데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홍정욱 전 의원까지 거론된다. 김 전 부총리 역시 현 정부에서 중용된 인물이다.

당장 내년에 실시될 서울시장 선거도 문제다. 서울시장이 가지는 상징성과 그 후 대선까지 흐름을 고려한다면 져선 안 되는 선거다. 신선한 인물이 필요하지만 거론되는 후보군은 나경원·오세훈·이혜훈 등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인사들뿐이다. 서울시장 후보를 '내려꽂을' 경우 극심한 당내 반발이 예상된다. 경선을 치를 수밖에 없는데, 외부 인사가 당내 경선을 통과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선거가 8개월밖에 남지 않은 만큼 새로운 인사가 등장할 공간을 마련해 주고, 공정한 경선룰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와 관련한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는다.

장제원 의원의 말이다. "자신(김종인)이 마이크를 독점하고 지지율이 올라가니 당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정기국회의 시간이 오면 차기 후보군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는 공간은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다. 기존 인물들과 새로운 인물들이 경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게 안 되는 부분이 걱정이다. 대선후보가 되기 위해 자신에게 점지를 받으라는 식으로 얘기하면 안 된다. 다른 후보군이 움찔할 수밖에 없다. 김 비대위원장은 게임을 만드는 사람이지, 등용하는 사람이 아니다."

김도형 아주경제 기자 sisa@sisajournal.com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네이버에서 시사저널 뉴스를 받아 보세요


▶ 시사저널 최신호 보기
동료 감염 감지하면 거리두고, 아픈 동물이 스스로 격리 요청하기도


카리브해 닭새우는 바위틈에서 집단 생활을 하지만, 동료가 병에 걸리면 바로 밖으로 나와 감염을 피한다./Science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자 각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있다. 예방 백신이나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바이러스가 옮을 조건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응책이기 때문이다.

자연은 이미 인간보다 앞서 질병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었다. 박쥐에서 바닷가재, 심지어 꿀벌까지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동료가 아프면 거리를 두는 일이 일상화돼 있다는 것이다.

동료의 이상 징후 감지하고 거리 둬
미국 피츠버그대의 안드레아 타운센드 교수 연구진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국제 학술지 ‘영국왕립학회보 B’에 동물 세계에서 일상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망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타운센드 교수는 “동물들은 병에 걸린 동료가 보이는 행동이나 분비물 등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거리두기를 실천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예가 바닷가재의 일종인 카리브해 닭새우이다. 평소 산호초나 바위틈에서 무리지어 살지만 동료가 병에 걸리면 바로 둥지를 나와 물속으로 도망간다.

닭새우는 병에 걸린 동료의 소변에서 이상 물질을 감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과학자들이 병에 걸린 닭새우의 배설기관을 접착제로 밀봉했더니 동료가 도망가지 않았다.

논문 공동 저자인 다나 할리 버지니아 공대 교수는 지난 14일 사이언스지 인터뷰에서 “무리를 지어 서로 보호하는 가재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는 위험한 행동”이라면서도 “하지만 감염되면 어린 개체의 절반까지 죽이는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피하는 것이 더 급선무”라고 설명했다.


군집생활을 하는 흡혈박쥐는 동료가 병에 걸리면 털 손질을 중단한다. 하지만 먹이는 계속 제공한다. 사람으로치면 격리 치료를 하는 셈이다./위키미디어


영장류인 맨드릴도 평소 동료의 털을 손질하며 집단 유대감을 높인다. 하지만 동료가 기생충에 감염되면 털 고르기를 멈춘다. 기생충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배설물에서 전과 다른 냄새가 나면 감염을 감지한다. 과학자들이 원숭이의 기생충을 약으로 없애자 다시 동료가 털을 손질했다.

사람들에게 끔찍한 동물로 인식되는 흡혈 박쥐는 아픈 동료와 거리두기를 하면서도 계속 돌보는 행동까지 보였다. 말하자면 인간 사회에서 이뤄지는 격리 치료다. 할리 교수는 “흡혈 박쥐는 동료가 병에 걸리면 털 손질을 중단했지만 그래도 계속 먹이는 제공했다”며 “이를 통해 사회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감염 위험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병에 걸리면 스스로 격리 요구하기도
심지어 병에 걸린 동물이 스스로 격리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이는 집단 전체가 혈연 관계로 이어진 사회적 곤충에서 주로 발견된다. 개미나 꿀벌은 모두 같은 여왕에서 나온다.

털개미는 병에 걸리면 건강한 동료와 접촉을 꺼린다. 심지어 스스로 집을 떠나기도 한다. 흰개미 역시 독성 곰팡이에 감염되면 몸을 떨어 감염 신호를 보내 동료가 다가오지 못하게 한다.


벌집의 애벌레들.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스스로 감염 신호 화학물질을 분비해 일벌이 벌집 밖으로 버리도록 유도한다./호주 국립대


자신을 희생하는 것은 어린 개체도 마찬가지다. 꿀벌 애벌레는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신호 화학물질을 분비한다. 꿀벌들은 감염 신호를 낸 애벌레를 물어 벌집 밖으로 내다 버린다. 할리 교수는 “인간에게는 극단적인 행동이지만 이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ywlee@chosun.com]




▶ 집 있어도 없어도 스트레스, 혼돈의 부동산
▶ 유용원 군사전문기자의 밀리터리시크릿 '밀톡'
▶ 과학이 이렇게 재밌을수가~ '사이언스카페'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월 둘째 주말부터 셋째 주 초반까지 ‘주간동아’ 독자는 국방과 정치 이슈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7조 원대 한국형 경항모, 자칫하면 중·일 해군에 박살 난다
104만1420회

[뉴시스]
8월 8일 올라간 이 기사는 12일 오전 9시 기준 포털사이트 다음(88만3581회) 등 온라인망에서 총 조회수 104만1420회를 기록했다. 8월 5일 정부가 ‘대형수송함-II’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던 사업을 ‘경항공모함 사업’으로 개칭하고 조기 도입을 추진한다는 소식과 맞물려 독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분석된다. 필자는 경항공모함 사업비로 7조 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면서 일본과 중국 항모를 방어하는 데도 효과적이지 않다고 조목조목 꼬집었다. 이 기사를 읽은 독자 385명은 ‘화나요’, 92명은 ‘좋아요’를, 115명은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를 눌렀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달린 325개 댓글에는 ‘항모는 좀 이른 감이 있다’ 등 경항공모함 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으며, ‘경항모보다 구축함 운용이 더 실리적’이라는 필자의 조언에 공감했다.

“시간은 내 편”. 지구전론으로 미국과 맞서는 시진핑
4만8127회

[차이나데일리]
8월 9일 보도된 이 기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더욱 악화된 미·중 관계를 주제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과의 신냉전에 대비해 마오쩌둥의 지구전론을 ‘필살기’ 전략으로 삼게 된 배경과 과정을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풀어냈다. 이 기사는 ‘좋아요’보다 ‘화나요’를 누른 독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43개 댓글에는 ‘중국필망론보다 지구전론이 우세한 것 같다’ ‘경제는 20년, 군사력은 30년 후 미국과 대등해질 것 같다’ 등 중국의 미래를 밝게 전망한 내용도 있었지만, ‘미국이 중국에 대한 경계심과 방어를 강화해야 한다’는 반응이 다수를 차지했다.

법조계 안팎 “추미애, 수사 지위 책임져라” 여론 비등
4만5818회

[동아DB]
8월 6일 온라인에 올라간 이 기사는 ‘신라젠 취재 의혹 사건’을 ‘검언유착’으로 예단하고 검찰 수사지휘권까지 발동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책임론이 법조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확산하고 있는 실정을 각계 인사의 목소리와 함께 담았다. 추 장관이 장관 취임 후 쏟아낸 막말도 자질 시비의 원인으로 재조명했다. 이 기사는 1324명의 독자가 ‘좋아요’, 330명이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를 눌렀을 정도로 큰 공감을 얻었다. 425개 댓글에는 ‘자기가 한 말에 책임져라’ ‘욕심 그만 부리고 내려오라’ 등 추 장관의 책임을 지적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강남역 하수 역류, 서울시 예산 740억만 날렸다
2만7474회

[뉴시스]
8월 6일 보도된 이 기사는 상습 침수지역인 서울 강남역 일대가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겪은 점에 주목해 서울시가 2015년 ‘강남역 일대 및 침수취약지역 종합배수 개선대책’을 발표한 후 지금까지 사업비 740억 원을 지출했음에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원인과 문제를 밀착 취재했다. 독자 120명이 ‘화나요’, 39명이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를 누른 이 기사에는 54개 댓글이 달렸다. ‘애초에 도시 설계 단계에서 강남역의 지리적 여건을 충분히 고려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여름철 마스크 부작용 막을 비법 없어, 외출 자제가 최선
2만3540회

[GETTYIMAGES]
8월 8일 올라간 이 기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생필품이 된 마스크가 무더운 여름철 상시 착용으로 피부 트러블 등의 원인이 된 현황과 그 해법을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전문기관에 확인해 제시했다. 마스크 구입 시 ‘의약외품’ 표시 여부를 확인하고, 장시간 착용 시에는 통기성 좋은 비말 차단용이나 수술용 마스크를 사용하라는 것 등이다. 독자들은 댓글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속적인 실천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름에 마스크 쓰기 너무 힘들다’는 의견도 남겼다.

김지영 기자 kjy@donga.com


▶ 네이버에서 [주간동아] 채널 구독하기
▶ 주간동아 최신호 보기 / 정기구독 신청하기

열대야 잠 못 드는 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동해안 지역에 폭염 특보가 이어진 13일 밤 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속초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백사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0.8.13 momo@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장마가 끝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열대야가 나타났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지 못해 일부 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오전 7시 기준 주요 지점 밤 최저기온은 서울 26.1도, 수원 25.7도, 강릉 28.3도, 청주 26.0도, 여수 25.9도, 광주 25.3도, 포항 26.8도, 부산 26.1도, 대구 25.3도, 제주 27.0도 등이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열대야를 기록한 지역이 바뀔 수 있다.

현재 대전, 광주, 부산, 대구를 비롯해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다수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고 서울 전역을 포함한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표한다.파워볼사이트

기상청은 이번 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고 강원 동해안과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는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고 밝혔다.

또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으니 건강 관리에 신경 쓰면서 농업, 축산업, 산업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eun@yna.co.kr

▶집중호우 속보는 네이버 연합뉴스[구독 클릭]
▶[팩트체크]금배지 너무 오래 달지 말자?
▶제보하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