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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8-13 08:29 조회1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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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 "우리 모두 다짐하자. 문재인 정부는 내가 지킨다. 제2의 문재인 정부, 정권재창출은 내가 한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문재인 대통령 '레임덕' 우려에 대해 "보수언론의 선동질에 먹잇감이 되지 말자"며 "이럴때 일수록 똘똘 뭉쳐 방어막을 치고 민심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우리 모두 다짐하자. 문재인 정부는 내가 지킨다. 제2의 문재인 정부, 정권재창출은 내가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지율이야 올라갈 수도 떨어질 수도 있다"며 "이럴 때 조국 국면을 기억해야 한다. 조국 전선에서 지지자들이 방어막을 치고 여론전을 펼쳤던 기억. '조국 펀드' 운운했던 언론은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한국이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한 것을 앞세워 대통령 레임덕 우려를 일축했다.하나파워볼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레임덕 우려에 대한 당의 입장을 묻자 "청와대 인사 문제로 그런 얘기가 나오지만, 아직 그런 것을 제기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부동산 문제 등으로 당청간 균열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도 "당청간 이견은 전혀 감지된 바 없다"고 했다. 최근 자리에서 물러난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강남 2주택 관련 '인사 뒤끝' 논란에는 "당 회의에서 (김 전 수석에 대해) 언급조차 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머니투데이
프랑스 파리 소재 저택에서 30년 된 시신이 발견됐다. /사진=다니엘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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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중심가 있는 저택 지하에서 30년 된 시신이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1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프랑스 경찰이 파리의 한 저택에서 나온 시신을 살인 사건의 피해자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저택은 3510만 유로(약 489억원) 상당으로, 과거 시인이자 극작가인 프랑수아 코페 등이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18세기 중반부터 비어 있다가 지난 1월 네덜란드 사업가 장 베르나르 라퐁타에게 팔렸다.

그러나 리모델링 작업 중이던 지난 2월 26일, 저택 지하실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시신은 뼈가 부러져 있었고 칼에 찔린 흔적도 남아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저택에서 발견된 서류를 조사한 결과 이 시신의 정체는 장 피에르 르노라는 남성이었다. 경찰은 현지 매체 르 몽드에 숨진 남성이 일정한 주거지가 없었고 술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이 같은 사실을 그의 자녀들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저택의 경매를 담당한 브루노 피카르 변호사는 "아무도 저택 지하실을 방문하지 않아 시신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저택의 새로운 주인인 라퐁타는 해당 사건에 대해 말을 아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저택의 리모델링 공사는 여름이 지나면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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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믿었던 동료의 거짓말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선수단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무단 이탈한 사실을 속인 주축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30)가 그 중심에 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투수 클레빈저와 잭 플레삭을 제한선수 명단에 올렸다. 두 선수는 지난 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 중 숙소를 무단 이탈하며 코로나19 프로토콜을 위반했고, 72시간 격리돼 후속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메이저리그는 선수들부터 모든 관계자들이 숙소, 야구장만 오가며 감염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다. 철저한 방역 체계를 갖추며 격리 환경을 조성했지만 개인의 돌출 행동까지 막을 수 없었다.

9일 화이트삭스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기념으로 플레삭은 시카고 시내로 나가 지인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튿날 사실을 파악한 클리블랜드 구단은 플레삭을 먼저 클리블랜드로 돌려보냈다.

그러나 뒤늦게 클레빈저도 플레삭과 같이 이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클레빈저는 사실을 속인 채 선수단과 함께 움직이며 10일 경기를 마친 뒤 전세기를 타고 클리블랜드로 이동했다.

거짓말을 하다 들통이 난 클레빈저는 12일 시카고 컵스전 선발등판이 불발됐다. 대체 선발 아담 플럿코가 4이닝 1실점으로 막았지만, 클리블랜드는 1-7로 졌다. 경기 후 플럿코는 두 선수에 대해 작심 비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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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스포츠를 비롯해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플럿코는 “그들은 우리에게 큰 상처를 줬다. 우리들 앞에서 대놓고 거짓말했다. 그들과 말할 필요도 없다”고 격한 감정을 드러내며 “다 큰 멍청이들”이라는 강한 표현까지 쓰며 분노를 표했다.

클리블랜드 간판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도 “두 선수가 동료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인간이고, 실수를 한다. 실수했을 때 책임지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며 “자신만 생각하지 말고 팀을 생각해야 한다. (백혈병을 앓았던) 카를로스 카라스코 같은 고위험군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클레빈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선수단의 신뢰를 깼다. 프로토콜을 위반하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가장 큰 실수는 동료들에게 즉시 자백하지 않은 것이다. 동료들에게 큰 빚을 졌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야구 경기를 위험에 빠뜨렸다. 변명할 게 없다. 실수를 통해 배우겠다”며 용서를 구했다. 파워사다리

클레빈저는 지난 2016년 클리블랜드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올해까지 5시즌 통산 42승22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하고 있다. 2017년 12승, 2018~2019년 13승씩 올리며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도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24의 성적을 내고 있다. 긴 머리 휘날리며 평균 150km대 강속구를 뿌리는 파워피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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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증시 1%대 이상 상승 마감…나스닥지수 2% ↑
13일 옵션 만기일, 외국인 선물 동향에 주시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추가 부양책 협상과 미·중 무역마찰 우려 완화, 테슬라의 주식분할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 오른 2만7976.84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 지수는 1.4% 오른 3380.35, 나스닥 지수는 2.13% 급등한 1만1012.24에 장을 마쳤다. 이는 국내 증시에도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3일 옵션 만기일임을 감안, 외국인의 선물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 지수가 2년 2개월 만에 2,400선을 돌파한 11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미국 증시는 최근 약세를 보여왔던 대형 기술주가 테슬라 효과로 급등하며 상승했다. 특히 중국과의 마찰이 일부 완화 된 점, 추가 부양책 관련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나 민주당이 금액에 대해 일부 양보를 한 점 등도 긍정적이다. 여기에 전일 갑작스럽게 변동성을 키웠던 금과 은은 물론 국제유가가 안정을 찾는 등 투자 심리에 우호적인 이슈가 많았다. 이는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다.

옵션 만기일임을 감안해 외국인의 선물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외국인이 지난 6월 만기일 이후 3.7만계약 순매수를 해오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달러 약세는 외국인의 순매수 기대를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렇지만 최근 이어왔던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신흥국 ETF로의 자금 유입이 크지 않아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달러 약세가 위험자산 선호심리 확산에 기인했다기보다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로 인한 결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적극적인 순매수 기대가 약화될 수 있어 지수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앞으로 글로벌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지 시나리오로 생각해보면, 바이러스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경제활동이 정상화되는 첫번째 경로, 글로벌 펜데믹으로 경제가 장기침체에 빠지는 두번째 경로, 경제가 완전히 정상화되는 것도 아니고 장기침체에 빠지는 것도 아닌 지금과 같은 상태의 지속, 즉 첫번째와 두번째의 중간쯤 되는 경로가 있을 수 있다.

첫번째 경우라면 많이 오른 종목을 팔고 그동안 못 오른 종목을 사는 것이 현명할 것이며 투자자들의 모멘텀 집착은 낮아질 것이다. 두번째 경우라면 주식시장 전반의 하락을 피하기 어려울 것인데, 많이 오른 종목이 많이 하락할테니 역시 모멘텀 집착을 버릴 것이다.

그러나 세번째 경로라면 안되는 것은 계속 안되고 잘되는 것은 계속 잘되는 지금과 같은 현상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모멘텀 집착도 계속될 것이다. 우리는 현재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백신이 얼마나 효과적일 것이냐에 따라 경로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코스피 타깃을 기존 2360에서 2570으로 상향한다. 가을 중 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나, 장기적 상승추세가 훼손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시기적으로는 가을쯤 단기조정을 유발할 수 있는 불확실성 요인들이 많다. 매크로 측면에서 미국 대선)과 2차 팬데믹 우려가 리스크 요인이다. 미국 대선에선 바이든과 트럼프가 초접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며, 환절기 면역력 저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에 주의한다. 공매도금지 해제(9월)와 대주주요건 강화(10~11월)가 이에 해당하는 이벤트이다. 정책 방향에 따라 개인들의 매도가 나오며 중소형주 중심의 조정세가 나타날 수 있다. 단기적으론 유가 방향에 따라 금리 상승의 리스크도 가을에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코스피는 조정이 있어도 큰 폭(-12% 이상)의 급락 가능성은 높지 않다. 실물경제와 주가 간의 괴리도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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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불문하고 탈모에 신음하는 선수들
탈모 약은 도핑으로 간주하지 않지만
부작용 우려해 피하는 경우도 있어


7일 경기 도중 머리카락이 돌연 이탈한 레인저스 윙 브랜든 바커./레딧

이 사진은 지난 7일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레버쿠젠(독일)과 레인저스(스코틀랜드)의 맞대결에서 찍힌 것이다. 사진의 주인공은 레인저스에서 윙으로 뛰는 브랜든 바커(24·잉글랜드)로, 아직 젊은 선수지만 모근이 육신에 앞서 요절하는 바람에 옆머리를 길러 머리꼭지를 가려두고 있었다 한다. 그러나 축구 경기에 격렬히 임하다 보면 아무래도 이처럼 고정해둔 머리가 풀려 흩날리기 일쑤다.

일부 네티즌은 이 사진을 보며 그가 도핑 문제 때문에 모발을 붙들지 못했을 것이라 주장했다. 탈모 약을 복용하면 도핑 테스트를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약물 처방을 포기하고 빠지는 머리털을 방치했다는 것이다.


머리를 단정하게 정돈한 브랜든 바커./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걱정 말아요 그대
그러나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지난 2005년 미국 식약청(FDA)이 승인한 탈모 약 중 하나인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를 도핑 검사할 때 스테로이드 성분 검출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금지약물 목록에 집어넣은 전력이 있긴 하다. 한국에선 ‘프로페시아’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바로 그 약이다. 하지만 FDA는 불과 4년 만인 2009년에 이를 다시 명단에서 제외했다. 기술이 발달한 덕에 피나스테리드 성분이 도핑 검사에 지장을 주지 않게 됐다는 이유였다.

다만 그 잠깐 동안에 피나스테리드로 인해 도핑 테스트에 걸린 선수가 적지 않았다. 브라질의 전설적인 공격수 호마리우(54)도 그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지난 2007년 10월 도핑 검사 도중 피나스테리드가 검출되는 바람에 120일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는 “경기력 향상을 바란 것이 아니라 탈모 방지 차원에서 약을 먹었을 뿐이다”고 항변했지만, 아무튼 금지된 약물을 투약한 것만큼은 사실이었기 때문에 별 소용이 없었다 한다.


현역 시절 호마리우./Vbet News

그 밖에도 스페인 프로축구 세군다리가(2부 리그) 그라나다74에서 뛰던 보르하 크리아도(38·스페인)나 독일 2. 분데스리가(2부 리그) 1860 TSV 뮌헨 선수 네마냐 우치체비치(41·세르비아), 호주 국가대표 출신인 스탄 라자리디스(48), 뉴질랜드 테니스 선수 마크 닐센(43) 등이 머리털을 지키고자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했다가 도핑 테스트에서 덜미를 잡혔다. 이처럼 얼마 되지 않는 기간에도 피나스테리드 때문에 도핑 논란을 겪은 선수가 많기 때문에, 아직도 탈모 약 복용을 곧 도핑으로 기억하는 스포츠 팬들이 드물지 않다. 하지만 실제로는 WADA는 물론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서도 이미 피나스테리드를 허용하고 있다. 아보다트나 로게인(미녹시딜) 등 여타 탈모 관련 약물도 마찬가지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약이 꺼림칙한 그대에게
이 때문에 요즘엔 개의치 않고 탈모 약을 먹는 선수도 흔하다. 체력과 근력 유지를 위해 육류 위주로 식단을 짜는데다 강한 자외선도 많이 받아 머리가 비교적 쉽게 벗겨지는 축구 선수들은 탈모 방지에 더욱 신경을 쓰는 편이니, 바커 역시 어쩌면 약을 복용했음에도 그저 투약 시기가 늦어 저지에 실패한 것일 수도 있다. 다만 도핑과 무관한 이유를 들어 탈모 약 복용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전(前) 감독인 아르센 벵거(71·프랑스)가 그 중 하나였다. 그는 지난 2014년 4월 영국 매체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머리가 빠져 탈모제 약을 복용했다면 나머지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하지만 약은 때론 치료하는 지점 외 다른 부위에 해를 줄 수 있다. 예컨대 약물은 간에 무리를 줄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독소가 잘 빠져나가지 않아 피로가 쉽게 쌓인다. 당연히 부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며 회복도 늦어지기 마련이다”고 했다. 그의 주장이 의학적으로 타당성이 있느냐 없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핵심은 이러한 믿음 때문에 그가 탈모 약 복용을 좋게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본인만큼은 언제나 풍성한 아르센 벵거./아스널 홈페이지

약을 먹지 않는다면 우선 생각할 수 있는 대안은 가발 착용인데, 활동이 많거나 움직임이 큰 종목에선 그 또한 적절한 방책이 되기 어렵다. 실제로 지난 2017년 6월에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 리그 오슬로 대회 여자 멀리뛰기 결승 1차 시기에 출전한 블레싱 오카그바레(32·나이지리아)는 착지하는 순간 가발이 벗겨지는 부끄러운 경험을 했다. 그의 몸은 총 6m40㎝를 날았으나, 심판진은 그의 가발이 떨어진 지점인 6m21㎝를 기록으로 인정했다. 출발선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남은 신체 흔적을 기준 삼는 규정 때문이었다.


가발(붉은 원)이 오카그바레(노란 원)에 앞서 떨어진 모습. 기록은 가발의 착지점을 기준으로 인정됐다./유튜브 채널 'Wanda Diamond League'

또 다른 방법으로는 모발 이식이 있다. 선수 때는 아니었지만, 리버풀 감독 위르겐 클롭(53·독일)은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를 맡았던 시절 모발 이식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 그는 당시 휘하 선수였던 마리오 괴체(28·독일)에게 “너도 몇 년 있으면 모발이식 전문의 전화번호가 필요할 테니 내가 잘 저장해 두겠다”고 말했다 한다.


올해 초 마리오 괴체./마리오 괴체 트위터

잉글리시 풋볼 리그 챔피언십(2부 리그) 더비 카운티에서 플레잉 코치로 뛰는 웨인 루니(35·잉글랜드)도 모발 이식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25살 무렵이던 2010년 즈음부터 이미 모발이 눈에 띌 정도로 확연하게 탈락해 있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6월 “루니는 2011년에 모발 이식을 받았고, 이 수술에만 3만 파운드(약 4600만원)를 썼다”고 보도했다.


/웨인 루니 인스타그램

다만 1998 프랑스 월드컵 때 야신상을 받은 레 블뢰 군단의 수문장 파비앵 바르테즈(49·프랑스)도 탈모는 막지 못했듯, 인간의 힘으로는 제어할 수 없는 영역이 분명 존재하기 마련이다. 루니 또한 달아나는 머리를 돈으로 저지할 순 없었다 한다. 만인류에 적용 가능한 획기적인 치료 방안이 나오지 않는 이상, 고액 연봉을 받는 유능한 선수라도 결국엔 탈모 고민을 벗어나긴 어렵다는 것이다. 더선은 “루니가 최근 다시 탈모를 겪는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경기에 출전할 때엔 스프레이(흑채)를 뿌린다는 의혹이 있다. 머리털이 다시 빠지기 시작한 루니지만 턱수염만큼은 누구보다도 풍성하다”고 전했다.파워볼게임


현역 시절 파비앵 바르테즈./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문현웅 기자 mh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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