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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19 10:35 조회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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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 강도 높아져…기업·기관 피해 증가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랜섬웨어 공격이 지능화되고 있다.

해커들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확보한 데이터를 다크웹에 직접 공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는 것. 기존 랜섬웨어 해커들은 데이터를 암호화한 후 이를 복호화해주는 조건으로 비용을 요구하며 피해 조직을 협박했다.

그런데 지난해 말부터 이같은 1차 공격에 더해 데이터 일부를 다크웹에 올리고 비용을 주지 않으면 추가 데이터를 유포하겠다는 방식의 2차 공격이 일어나는 양상이다.


[이미지=아이뉴스24]


19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LG전자 해외법인을 비롯해 국내외 다수 대기업들이 이러한 수법의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업체 NSHC는 현재까지 적어도 전세계 약 640여개 기업들이 같은 수법에 당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상명 NSHC 보안 연구원은 "(기존 데이터 복호화 비용 대비) 협박 비용 규모가 훨씬 더 커진다"며 "피해 기업 입장에서 사내 주요정보가 노출되길 꺼려기 때문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것도 감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랜섬웨어 대응 기업 코브웨어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대기업이 랜섬웨어 운영자에게 지불한 평균 금액은 11만1천605달러(약 1억2천974만원)로 조사됐다. 전년동기 대비 89% 증가한 수치다.

또한 랜섬웨어 해커 조직 '메이즈'가 가장 먼저 이러한 전략을 선보인 이후 콘티, 소디노키비, 도펠페이머, 넷워커 등 14개 해커 조직도 합세했다.

최 연구원은 "공격자들은 데이터가 유출된 사실을 언론사에게 전달해 피해 조직에 비용을 지불하도록 압박을 가하기도 한다"며 "기존 방식보다 더 높은 비용을 획득할 수 있어 한동안 같은 전략을 지속 구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종현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 이사도 "데이터를 해커가 직접 갖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방식 보다 해커가 공격 주도권을 갖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전략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해커에게 비용을 지불하는 등 금전 피해 사례는 기업보다는 상대적으로 데이터 백업이 미흡한 학교 등의 기관에서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례로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캘리포니아대(UCSF)는 다크웹에 공개된 정보를 삭제하기 위해 한화 약 13억원에 해당하는 규모 협상 금액을 해커에 넘겼다.

서현민 에스투더블유랩 연구원은 "랜섬웨어 감염 기업들이 늘고 있는건 맞지만 해커와 협상을 하는 조직은 대부분 병원, 대학 등 기관"이라며 "특히 해당 기관들은 백업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다는 점 등으로 인해 해커와 협상에 우선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파워볼엔트리

이어 "기업들의 경우에도 데이터 공개를 꺼려 하기 때문에 관련 피해 금액 또한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1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랜섬웨어 감염에 대비한 기업의 보안점검 권고 사항을 웹사이트에 공지했다. 특히 서버 보안강화 방안에는 기본 원격포트(22. 3389) 사용 자제, 일회용비밀번호(OTP) 등 추가 인증강화, 접근제어 설정 등이 포함됐다.

최은정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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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베이커리 등 매출 71% ↑
간편한 캡슐·스틱커피 인기
플레이팅용 상품 판매도 늘어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코로나19 확산세 장기화로 ‘집콕’족이 늘면서, 먹거리부터 놀거리까지 집에서 즐길만 한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커피 소비가 많은 직장인 재택근무자 등이 늘면서 집에서 커피를 즐기기 위한 홈카페 상품 인기가 치솟고 있다. 원두와 커피머신은 물론 카페 분위기를 내기 위한 플레이팅 용품까지 판매가 늘고 있다.

19일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 동안 커피를 포함해 커피에 곁들이기 좋은 디저트, 베이커리 등 기호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71% 이상 증가했다. 커피머신과 그라인더 매출도 각각 23.5%, 6.7% 늘었다.

커피 상품의 경우 간편하게 고품질 커피맛을 즐길 수 있는 캡슐커피와 스틱커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커피업계의 홈카페 상품 확대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카페라떼를 만드는 모습 [제공=123rf]


카페 드롭탑은 최근 손쉽게 스페셜티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드롭탑 925 캡슐커피’를 출시했다. 3년간 연구개발(R&D)을 거쳐 925번째에 탄생한 스페셜티 커피를 캡슐에 넣었다는 점에서 제품명이 탄생했다. 원두에 따라 4가지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는 게 드롭탑 측 설명이다. 4종의 캡슐커피를 하나의 세트로 구성해 추석 선물세트로도 선보였다.

이디야커피는 스틱커피 브랜드 ‘비니스트’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달 초 ‘비니스트 커피믹스’ 2종을 출시하며 비니스트 라인업을 9종으로 확대했다. 비니스트는 스틱 원두커피부터 라떼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토피넛라떼’, ‘초콜릿칩라떼’ 등 이디야커피의의 간판 메뉴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홈카페 관련 용품 이미지 [제공=123rf]


홈카페족 사이에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홈카페스타그램’용 사진을 공유하는 것도 일상이 되고 있다. 이에 유리머그나 빈티지컵 등 카페 분위기 연출에 필요한 플레이팅 용품 판매도 덩달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할리스커피는 트렌디한 MD 상품에 열광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산뜻한 파스텔톤이 돋보이는 텀블러와 머그 상품을 선보였다. 또 추석을 앞두고 스틱커피를 감각적인 머그에 담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추석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파스쿠치는 홈카페 트렌드에 맞춰 드립커피백부터 각종 브루잉 용품까지 담은 추석 선물세트를 최근 선보였다.

카페 드롭탑은 제주화가로 유명한 이왈종 화백의 작품을 담은 유리컵과 유리머그를 내놨다. 최근 트렌드인 레트로 감성과도 맞아 SNS 상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드롭탑 관계자는 전했다.

디자인 상품 전문 쇼핑몰 텐바이텐은 인기 만화 캐릭터 ‘스누피’ 디자인을 적용한 홈카페 상품을 선보였다. ‘나만의 스누피 카페’를 콘셉트로 집에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주방용품으로 구성됐다. 세련되면서도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카페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활용하기에 좋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홈카페 트렌드가 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제는 단순히 맛있는 커피를 즐기는 것을 넘어, 집에 머무르면서도 카페에 온 듯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각종 소품으로까지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파워볼엔트리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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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클린턴부터 2017년 트럼프까지

B-2 폭격기가 'GBU-57'을 투하하는 장면. 2017년 10월 중순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선 3대의 B-2를 주축으로 한 모의 야간 폭격 훈련이 실시됐고, 이 과정에서 '북한 지도부'가 언급되는 무선통신이 포착됐다. [화이트맨공군기지 제509폭격단 홍보 영상 캡쳐=연합뉴스]

미국은 북·미 간 긴장이 높아지던 2017년 9월 대북 선제공격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각)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 부편집장은 『격노(Rage)』에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을 연달아 쏠 당시 제임스 매티스 당시 국방부 장관은 수백만 명의 사망자를 낼 수 있는 핵무기 사용을 걱정하며 '고뇌의 시간'을 보냈다고 적었다.

북한의 주요 핵시설을 파괴해 핵 공격을 막는 '예방적 공격'은 미국의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검토됐다. 하지만 한국은 이처럼 한반도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을 논의할 때 단 한 번도 초대받지 못했다. 미국은 전략무기인 핵무기에 관해선 사용 계획을 동맹국과도 협의하지 않기 때문이다.

북한은 2017년 7월 4일과 28일 두 차례 ICBM 화성-14형 시험 발사에 이어 9월 3일 6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미국은 대화가 아닌 무력 대응을 준비했다. 우드워드는 당시 국방부 장관인 매티스와 나눈 대화를 언급하며 “매티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선제 타격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 같은 전쟁계획은 선반 위에 있었다”고 했다.


2017년 9월 23일 밤 미 공군 B-1B 전략 폭격기가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북한 동해상 출격을 앞두고 대기하고 있다. [미 태평양사령부]
실제 미국은 당시 선제공격을 위협하는 훈련을 통해 북한을 압박하기도 했다. 9월 25일 미군 B-1B 폭격기와 전투기 20여 대가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북한 영공 바로 앞까지 비행했다.

당시 군사 작전은 눈앞에서 칼끝이 멈춘 것과 다름없는 위협이었다. 불과 몇 분만 더 비행했더라면 폭격기는 북핵시설 상공으로 진입하기 때문이다. 북한으로선 훈련이 아닌 실제 공격으로 오인하고 격추에 나설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2017년 9월 25일 B-1B 랜서 북한 동해공역 비행 경로.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북한도 당시 위기를 엄중하게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우드워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3월 북한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게 “우리는 (전쟁에) 매우 가까웠다(We were very close)”고 말했다고 전했다.

‘외과수술식 정밀 폭격’ 1994년 논의 시작
미국의 대북 선제공격 논의는 1994년부터 시작됐다. 북한은 1993년 3월 핵확산방지조약(NPT)을 탈퇴한 뒤 그해 5월 노동 1호를 시험 발사하며 본격적인 핵무기 개발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소위 1차 핵위기의 시작이었다.

남북간의 긴장도 고조됐다. 이듬해 3월 판문점 남북 특사 교환 실무회담에서 북한 대표인 박영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국장은 “전쟁이 일어나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협박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7년 8월 14일 전략군사령부를 시찰하면서 김락겸 전략군사령관으로부터 '괌 포위사격'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연합뉴스]
이에 클린턴 행정부는 당시 영변 핵시설만 제거하는 ‘외과수술식 정밀 폭격’을 준비했다. 미국은 앞서 1990년 걸프 전쟁에서 이라크의 주요 군사 시설을 유도 미사일로 정밀하게 타격했던 터라 군사작전의 성공을 자신했다.

그러나 북한이 보복에 나설 경우 당장 ‘서울 불바다’를 막을 방법이 없었다. 휴전선 부근에 배치된 300여문의 장사정포가 일제히 포격에 나설 경우 불과 십 여분 만에 수천발의 포탄이 서울에 떨어지게 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016년 3월 보도한 북한군 훈련 모습. [연합뉴스]
미국은 당시 모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면전 상황도 예측해 봤다. 그 결과 90일 이내에 주한미군 5만2000명, 한국군 49만 명이 다치거나 죽는 것으로 나왔다. 민간인을 포함해 100만 명의 사망자가 예상됐다. 당시 결국 선제타격을 포기한 배경이다.

하지만 클린턴 행정부의 선제타격 방안 검토 과정에서 한국 정부는 배제됐다. 김영삼 정부는 미국에서 선제공격 논의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서울 불바다’ 막을 방법 없어 포기
2002년 북한을 ‘악의 축’으로 비난했던 부시 행정부도 선제타격을 논의했다. 김정일 정권을 축출하는 ‘정권교체’ 목표까지 세웠다. 그러나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전에 이어 이라크전을 준비하던 상황에 또 다른 전쟁을 동시에 진행하기 어려웠다.

이라크 전쟁 종전 이후 다시 한번 검토에 들어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도널드 럼즈펠드 전 국방장관은 “모든 옵션은 테이블 위에 있다”며 선제 타격 가능성을 언급했다. 2005년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새로운 선제공격 계획이 승인했다.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한 국가나 테러 단체의 위협을 사전에 제거하는 공격으로 북한도 대상에 포함됐다. 하지만 이때도 북한을 제압할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블러디노즈'(코피작전)란 이름의 저강도 선제타격론을 언론을 통해 노출하며 북한을 압박하는 데 활용하기도 했다.


북한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발사한 다음 날인 2017년 9월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 내 B-2 전략폭격기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B-2폭격기는 은밀한 핵무기 폭격 임무를 수행한다. [연합뉴스]
미국의 대북 선제타격은 이처럼 행정부마다 여러 차례 검토했지만, 막상 한 번도 실행에 옮기진 않았다. 전면전으로 확전할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특히 핵무기까지 사용할 경우는 그 자체로 전면전 그 이상을 의미한다. 매티스 전 장관은 2017년 7~8월 위기 당시 워싱턴 국립대성당 2차대전 추모 예배실을 여러번 찾아 기도를 올렸다고 말할 정도였다.

우드워드는 “매티스 장관은 ‘만약 그래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몇백만 명의 사람들을 태워버릴 수도 있는데…’라고 스스로 물었다. 그는 ‘아무도 수많은 사람을 죽일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 하지만 그게 내가 직면해야 했던 것’이라고 매티스 장관은 말했다”고 전했다.

매티스 장관의 고뇌가 더 깊었던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가 너무 ‘임의적이고, 충동적이며, 사려 깊지 못했기’ 때문이다.

1994년과 2017년 모두 위기 뒤에 대화가 시작됐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클린턴은 1994년 전쟁 검토를 접은 뒤 북·미 제네바 합의(Agreed Framework)에 도달했다. 2018~19년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도 위기 뒤에 찾아온 대화였다.

박용한 기자 park.yong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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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평화유지 활동 백서로 '중국 군사 위협론' 반박



중국 건국 70주년 열병식
(베이징=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이 미국, 인도 등과 군사적으로 대립하는 가운데 중국군은 전 세계에 군사적 위협이 아닌 평화의 수호자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19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전날 중국군의 유엔 평화유지 활동 30년을 결산한 백서를 통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

백서는 중국군이 유엔 평화유지 활동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미국이 비난해온 '중국 군사 위협론'을 반박했다.

백서는 중국 평화유지군이 20여개국에 파견돼 분쟁의 평화적 해결, 지역 안정, 주둔국의 경제 사회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유엔 평화유지 정상회의 약속을 완벽히 이행하고 있으며 평화유지 국제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서는 "중국군은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에 힘쓰고 있다"면서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역할을 발휘해 유엔의 평화 유지 활동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건국 70주년 열병식
(신화=연합뉴스)


이어 "중국군은 영구적인 안전과 번영을 추구한다"면서 "포용적이며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제재선(國際在線·CRI)은 이 백서와 관련해 "일부 미국 정치인은 중국이 평화유지 활동 참가를 빌미로 해외 군사력을 확장하고 있다고 모독하고 있다"면서 "미국 정치인들이야말로 국제 질서의 위반자, 세계 평화의 파괴자"라고 비난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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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대표]
테크M
/사진=디미닛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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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격변기를 겪고 있습니다. 디젤과 가솔린 화석 연료 차량 시장에서 친환경 차량으로 주도권이 넘어갈 것이라 예측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7월, 대표적인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일본의 도요타를 제치고 자동차 회사 중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2019년 토요타의 자동차 판매량은 1072만대, 테슬라의 자동차 판매량은 36만7500여대입니다.

테슬라의 판매량은 도요타에 비해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적지만, 친환경 자동차로 전환될 것이라는 미래에 대한 예측과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서 나가고 있는 테슬라의 기술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에 테슬라에 투자금이 집중된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테슬라의 시총은 100년 전통의 자동차회사 GM과 포드를 합친 것보다도 큽니다.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만큼 관심을 받는 기술이 수소 자동차입니다. 수소차 대표기업으로 꼽히는 기업은 니콜라입니다. 니콜라는 수소자동차 생산을 넘어서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니콜라는 나스닥에 상장돼 있던 'vectorlQ'라는 회사를 합병하는 방식으로 우회상장했습니다. 상장 후 니콜라의 주가는 닷새만에 두배로 뛰었습니다.

하지만 니콜라는 공매도 전문 리서치회사의 보고서로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금융분석 회사를 자처한 '힌덴버그 리서치'는 보고서에서 니콜라 설립자 '트레버 밀턴'의 여러 거짓말을 폭로했습니다.

2016년 출시한 연료전지 세미트럭 '니콜라 원'의 고속도로 주행영상은 마치 빠르게 달릴 수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트럭을 언덕 꼭대기로 견인한 뒤 아래로 굴러가는 장면을 찍었다는 것입니다.

밀턴은 수차례 인터뷰에서 "수소 생산비용을 경쟁사보다 81% 줄였다"고 말했지만 니콜라는 실제 수소를 생산하거나 비용을 절감한 적도 없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힌덴버그의 보고서로 니콜라의 주가는 사흘 사이 36%나 급락했습니다.

이에 니콜라는 현지 시각 14일 성명을 통해 사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럭이 아래로 굴러가는 영상에서 '자체 추진' 또는 '파워트레인 구동' 등의 문구를 사용하지 않았다며 사기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작동하도록 연구 및 개발됐지만, 해당 영상은 연출된 것이 맞다고 인정한 셈입니다. 니콜라가 공식 반박에 나서자 주가는 다시 11.39% 상승했습니다.

니콜라의 성명에도 사기 논란이 지속되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예비 조사에 나섰습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힌덴버그의 보고서가 사실이 맞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보도로 인해 니콜라의 주가는 다시 8.13% 떨어졌습니다.

지난 15일에는 증권거래위원회에 이어 미국 법무부까지 니콜라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유동성이 나스닥에 집중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기 의혹에 휘말린 니콜라의 주가는 이슈가 하나씩 발표될 때마다 연일 출렁이고 있습니다.FX시티

이번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자료=미디어뱀부
정리=김현기 기자 khk@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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