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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8-13 08:45 조회1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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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수재민들이 최근 수해 지역을 방문해 구호물자를 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원수님의 대해 같은 은덕에 보답해나가겠다"며 충성을 다짐했다.


김정은이 대청리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렉서스 자동차 운전석에서 수재민 지원을 지시하는 모습이 지난 7일 보도됐다. /조선중앙TV·뉴시스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주민들은 1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우리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 삼가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기고했다.

주민들은 "몸소 운전대를 잡으시고 감탕(진흙)에 빠진 차를 뽑으며 험한 진창길을 앞장에서 헤쳐가시던 원수님의 눈물겨운 그 영상이 아직도 눈에 삼삼하다"고 했다. 이어 "원수님께서 다녀가신 다음 날 인민군대를 태운 자동차들이 꼬리를 물고 들이닥치더니, 어제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흰 쌀과 물고기가 도착하였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가 희한한 바닷고기 구경도 하였다"고 했다.

김정은은 지난 지난 6∼7일 대청리를 직접 방문해 자신 몫의 전략식량과 물자를 나눠주라고 지시했다. 당시 김정은이 일본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 차량에 탑승해 현장을 돌아보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파워사다리


김정은 전략물자가 도착한 지난 9일 대청리 주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 노동신문·연합뉴스


주민들은 "우리 대청리 농장원들이 뭐길래 천사만사를 돌보시느라 분망하신 원수님께서 대청 땅을 두 번씩이나 찾아주시고 최상의 특별 배려를 돌려주신단 말인가"라며 "원수님의 대해 같은 은덕에 이 나라의 농민된 도리를 다하는 것으로서 보답해나가겠다"고 했다. 이 편지는 지난 11일자로 작성됐다.


김정은이 지난 7일 대청리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일제 렉서스 자동차 운전석에서 주민들에게 웃어 보이고 있다. /조선중앙TV·연합뉴스


북한은 지난달 19일부터 한 달 가까이 장마가 이어지면서 곳곳에 물난리를 겪고 있다. 특히 북한의 대표적 양곡 생산지인 황해도는 이번 폭우로 살림집 730여동이 침수되고 179동이 붕괴됐다. 또 여의도 2배 너비인 논 600여 정보가 침수됐다.

북한당국은 김정은을 비롯해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현장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김동하 기자 kdhah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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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어 靑참모들 나서 "조만간 더 확실한 효과"…인사에도 반영

통합당 "靑, 구중궁궐돼가…책임 큰 정책라인은 교체도 안해" 비판

뉴스1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부동산 중개업소 매물 정보란이 전셋값 폭등 및 전세 품귀 현상으로 비어있는 모습./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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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을 필두로 청와대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지만 청와대 정책라인을 향한 비판의 화살은 계속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부동산) 종합대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과열 현상을 빚던 주택시장이 안정화되고 집값 상승세가 진정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책의 효과가 본격화되면 이런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리라 기대한다"는 긍정적 전망도 덧붙였다.

이어 청와대 참모들이 성난 부동산 민심을 다독이는 데 발벗고 나섰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튿날(11일)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한국감정원 통계를 근거로 문 대통령의 말을 뒷받침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감정원 집계에 따르면 7월6일 주택가격상승률은 0.11%였다. 나흘 뒤 7·10 대책이 나왔고 7월13일 주택가격상승률은 0.09%, 일주일 뒤인 7월20일은 0.06%, 7월27일은 0.04%, 8월3일도 0.04%였다"라며 "한달 가까이 상승률이 둔화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같은 날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정부가 6월부터 적극적인 정책을 하면서 7월 하순 이후부터는 서울의 주택 가격, 특히 강남 4구의 경우에는 뚜렷하게 상승폭이 축소됐다"며 부동산 시장의 안정세를 강조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주택가격상승률의 하향 안정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정책 패키지가 완성된 만큼 모두 놓고 판단을 해보면 고가의 다주택 보유, 단기 투자나 갭투자, 법인을 이용한 우회투자 등을 통해 불로소득을 실현하기가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후속 조치도 강한 의지를 갖고 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시장 안정 효과는 더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이런 문 대통령 및 참모들의 자신감에도 불구하고, 여론의 평가는 후하지 않다. 야당에선 '민심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김은혜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청와대가 외로운 성, 구중궁궐이 되어가는 듯하다"며 "절망하고 있는 국민 앞에서 획기적 공급 등 부동산 대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자평에 할 말을 찾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청와대의 부동산 정책에 관한 의지는 최근 이뤄진 청와대 참모진 인사에도 반영돼 있다.

1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과 12일 수석 5명을 새로 임명했는데, 모두 무주택자이거나 사실상 1주택자이다. 다수의 주택을 보유한 청와대 고위직 참모들로 인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희화화되는 일을 막겠다는 뜻이다.

교체된 수석들 5명 중 4명은 지난 7일 부동산 정책 혼선 등 사안에 종합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수석들이다. 이중 김조원 전 민정수석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과 송파구 잠실에 2채를 보유했고, 잠실 아파트를 시세보다 2억원 높은 가격에 내놨다 거둬들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청와대 참모진을 개편하고 정부 부동산 정책의 효과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김상조 실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경제정책 라인들이 교체되지 않아 야당을 비롯한 여론의 비판적 목소리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똘똘한 한채' 논란을 빚었던 노 실장도 일단 유임됐다.

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은 "다주택을 정리한다면서 8억이 넘는 차익을 얻은 노영민 비서실장, 여전히 다주택자인 김외숙 인사수석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국민들의 바람은 외면한 '꼬리자르기' 인사, '변죽올리기' 인사만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게다가 가장 책임이 큰 정책라인에 대한 교체도 이뤄지지 않고 있으니, 문재인 정권이 스스로 자초한 부동산을 둘러싼 인사촌극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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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경기 종료 직전 마르퀴뇨스와 추포 모팅의 연속골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했다.

PSG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벤피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아탈란타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PSG는 RB라이프치히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승자와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

[선발 라인업] PSG, 네이마르 선발 출전...아탈란타도 핵심 대거 출격

아탈란타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파살리치, 자파타, 고메스가 출전했고 좌우 측면에 고젠스, 하테보어가 짝을 이뤘다. 중원에는 프로일러, 데 룬이 선발로 나섰고 3백은 딤시티, 칼다라, 톨로이가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스포르티엘로가 꼈다.

이에 맞선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네이마르, 이카르디, 사라비아가 포진했고 게예, 마르퀴뇨스, 에레라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4백은 베르나트, 킴펨베, 실바, 케러가 선발로 나섰고 나바스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내용] 파살리치의 선제골...후반 막판 승부를 뒤집는 PSG!

전반 초반 PSG의 완벽한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3분 네이마르가 빠른 스피드로 공을 치고 들어가며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마지막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아탈란타도 맞불을 놨다. 전반 12분 칼바라의 회심의 헤더를 나바스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냈다.

PSG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19분 네이마르가 빠르게 좌측면을 돌파한 뒤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이카르디와 호흡이 맞지 않으며 그대로 공이 흘렀다. 아탈란타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7분 파살리치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네이마르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다. 네이마르는 전반 28분 아탈란타의 수비진을 흔든 뒤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스쳐 지나갔다. 이어 전반 35분에는 직접 프리킥이 골문 구석을 향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PSG의 기회가 다시 한번 무산됐다. 전반 42분 아탈란타의 백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은 네이마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너무 뜨고 말았다. 결국 양 팀의 전반은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아탈란타가 1-0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 됐다. 파워볼실시간



후반 초반 아탈란타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13분 프리킥 이후 상황에서 잠시티가 날카로운 하프 발리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스쳐 지나갔다. 이어 아탈란타는 고메스와 짐시티가 빠지고 말리노브스키와 팔로미노가 투입됐다. PSG 역시 사라비아를 빼고 음바페를 출전시켰다.

아탈란타가 2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5분 파살리치를 대신해 무리엘이 투입됐다. PSG도 곧바로 선수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8분 에레라, 게예를 빼고 드락슬러, 파레데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PSG의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1분 네이마르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PSG가 마지막 선수 교체를 사용했다. 후반 34분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했던 나바스 골키퍼를 대신해 리코가 출전했고 최전방의 이카르디를 빼고 추포 모팅이 투입됐다.

PSG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35분 음바페가 날카롭게 아탈란타의 수비진을 파고 들며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수비 맞고 굴절됐다. 아탈란타도 마지막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36분 고젠스, 자파타를 대신해 카스타뉴, 다 리바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PSG의 좋은 슈팅이 나왔다.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추포 모팅이 공을 머리에 맞추는데 성공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가고 말았다. PSG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45분 추포 모팅의 크로스를 네이마르가 중앙으로 보냈고 마르퀴뇨스가 마무리했다.

결국 PSG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케러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좌측면을 파고드는 음바페에게 공을 내줬다. 음바페의 크로스를 받은 추포 모팅이 슬라이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PSG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PSG(2) : 마르퀴뇨스(후반 45분), 추포 모팅(후반 추가시간 3분)

아탈란타(1) : 파살리치(전반 27분)

사진=게티이미지
이광재 의원 대표발의·48명 공동발의…사실상 '당론' 성격

정부는 '1억 한도 14% 원천징수 혜택' 제시…조세소위 논의 예정


(세종=연합뉴스) 김연정 차지연 기자 =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를 활성화하기 위해 뉴딜펀드 참여자에게 정부가 앞서 발표한 수준보다 세제 혜택을 대폭 늘리는 방안이 여당에서 추진된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K뉴딜위원회 디지털뉴딜 분과위원장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이광재 의원은 이날 국민참여형 뉴딜펀드에 대해 3억원 한도로 5%대 저율과세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에는 민주당 의원 48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해 사실상 '당론' 성격으로 법안이 제출됐다.


'뉴딜펀드 성공을 위해'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뉴딜펀드 정책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8.5 seephoto@yna.co.kr


개정안은 뉴딜펀드 투자금 3억원까지는 수익금에 5%의 세율을 적용하고, 3억원 초과 투자금에 대해서는 수익에 14%의 원천징수세율을 적용하는 분리과세 특례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컨대 현행법상 투자금 3억원에 1천200만원의 수익금이 발생할 경우 종합소득세 최고세율 42%를 적용(과세표준 5억원 초과 시)받아 500여만원의 세금을 부담해야 했다면, 뉴딜펀드 투자금의 경우 5%의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받아 60만원만 내면 돼 세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를 넘어 미래를 열어가는 동력을 국민 참여로 함께 만들자는 취지에서 뉴딜 펀드를 제안했고,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1경8천조원에 이르는 국내 금융자산, 1천조원의 부동자금을 고려할 때 풍부한 유동성을 미래지향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한국판 뉴딜의 성공이 곧 국민 이익이 되고,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핵심 기술에 투자해 연관산업까지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 관련 사업에 민간 자금이 참여할 수 있게 된다면 정부의 재정 부담이 완화되는 동시에, 기관투자자의 전유물이었던 사업 영역이 개인투자자에게 더 넓게 열리면서 다양한 투자 상품이 생길 것으로 이 의원은 기대했다.

당정은 현재 디지털뉴딜·그린뉴딜 등 한국판 뉴딜 사업의 재원이 될 사업별 펀드를 금융회사를 통해 판매해 국민 누구나 투자하게 하는 방식의 '뉴딜 펀드'를 구상 중이다.

당정은 뉴딜펀드에 기본 3% 안팎의 수익률뿐 아니라 세제 혜택을 부여해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하고, 해당 펀드가 투자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됐을 때 추가 수익도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올해 세법 개정안에 한국판 뉴딜 관련 공모 인프라펀드 투자자에 대해 1억원 한도로 배당소득 분리과세(14% 원천징수) 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여당은 정부안보다 세제 혜택을 대폭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세법 개정안을 심사하는 국회 기획재정위 조세소위원회에서 정부안, 여당안을 놓고 세제 혜택의 적정 수준을 찾기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도 "국회의 법안 심사 과정에서 관련 내용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정부 질문하는 이광재 의원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관해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2020.7.24 zjin@yna.co.kr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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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석 요리사가 만든 ‘딱새우 비스크소스와 감자퓨레를 곁들인 오뚜기 새우 슈마이’. 박미향 기자





지난 6일, 조금 독특한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신개념(?) 감성 편의점’을 표방하는 고잉메리 을지트윈타워점에서 열린 미식 행사였는데요, 몇 년 전 문 닫은 비스트로 펍 ‘루이쌍끄’의 이유석 요리사가 행사를 진두지휘하고 있었지요. 이 행사가 신기했던 건, 이씨가 고잉메리에 입점한 오뚜기의 여러 제품을 식재료 삼은 겁니다. 시판 수프와 만두, 통조림 복숭아 등이 그의 손을 거쳐 고급스러운 한 접시로 탄생하더군요. 시판 소스가 곁들어진 도미 물회는 얼추 물회의 고향 포항의 색채가 묻어 있었지요. 추억 돋는 옥수수 수프에 새큼한 버섯피클이 섞이자 페루인들이 많이 먹는 세비체(날생선과 레몬 등을 섞은 해산물 샐러드)가 떠올랐어요. 고잉메리는 특이한 편의점입니다. 식당처럼 조리한 음식을 파는 곳도 있고, 카페처럼 수다 떨 수 있는 자리도 있더군요. 제품을 판매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특별한 공간에서 식도락도 즐기라는 콘셉트죠.

코로나19가 일상화되는 시대, 로봇이 요리사를 대체하는 시대, 이런 시대를 겪어내기 위해 모두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고잉메리의 여인호 대표와 이유석 요리사도 그 대열에 합류한 이들이죠. 엄혹한 현실에 마냥 휘둘릴 순 없는 노릇이지요.

이번주 ESC는 장마란 현실을 맞닥뜨리고는 괴로웠습니다. 폭우로 피해를 당한 수재민 때문에 마음이 쓰라리고 아팠습니다. 상처에 소금을 뿌린 것처럼요. 도움을 줄 수 없는 처지가 한스러웠지요. 그래도 일상은 계속되는 것이니,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요. 그래서 ESC의 콘셉트 ‘세상의 모든 즐거움’을 담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했습니다.

여름철 단골 메뉴, 공포체험을 준비했습니다. 실제처럼 구성한 브이아르(VR·가상현실) 게임은 극단의 두려움과 즐거움을 선사하더군요. 잠시라도 작은 재미에 빠져보시길.파워볼실시간







박미향 팀장 m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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