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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0-17 12:46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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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폭로에 수세서 공세로 전환
“검찰·야당의 합작품 의심” 논평
진영·김경협 투자엔 “피해자일 뿐”
[경향신문]


‘옵티머스 펀드 판매’ NH 국감 출석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왼쪽)이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와 함께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viola@kyunghyang.com


여당이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사태에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다.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한 야당 공세에 ‘금융사기 사건’이라며 ‘철저한 수사’ 원칙만 앞세웠다. 그러나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경협 의원 등 고위급 인사가 실명 거론되며 ‘불리한’ 국면을 맞자 “권력형 게이트로 갈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반응이 나왔다. 16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편지’ 보도가 나오면서는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반격했다.파워볼실시간

이날 더불어민주당 분위기는 지금까지와 확연히 달랐다. 김 전 회장이 옥중 자필편지에서 현직 검사장과 야권 유력 정치인에게도 수억원대 로비를 했다고 폭로하면서다. 강선우 대변인은 “김 전 회장 입장문이 사실이라면 검찰의 ‘기획수사’와 ‘선택적 수사’의 민낯을 보여준 사례로 매우 충격적”이라며 “‘검찰과 야당의 커넥션’이 만들어 낸 합작품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논평했다. 김용민 의원은 “사건 조작에 검찰총장의 개입 가능성이 의심되는 대목이 등장한다”며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했다.

2018년 한국전파진흥원이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음에도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1년여 동안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김 전 회장이 거론한 야권 인사·현직 검사장 연루설은 여권의 이 같은 반응과 맥이 닿아 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명명하며 “오늘 박근혜 정부 당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이 로비스트로 조사받는다는 것이 드러났는데, 그렇게 따지면 국민의힘 게이트냐”고 반문했다.

그간 지도부를 중심으로 ‘큰 문제없다’ ‘염려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왔다. 그러나 진영 행안부 장관과 지난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경협 의원이 옵티머스에 투자했다는 사실에 이어 이날 야당 정치인 연루 의혹까지 폭로되는 등 연일 반전이 거듭되고 있지만 여권의 전반적인 대응은 수세적이다. 이날도 진 장관과 김 의원의 투자 사실과 관련해 민주당은 “피해자로 봐주는 게 좋을 것”이라며 급히 진화에 나섰다.

문제는 검찰 수사만 지켜봐야 한다는 점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청와대는 물론 지도부도 수사상황을 전혀 파악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당내에선 관련자 진술에 따라 일희일비할 게 아니라 사태를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조형국 기자 situat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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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7일 오전 광주 북구 한새봉농업생태공원 개구리논에서 주민들이 가을 햇살을 받으며 나들이를 하고 있다. 2020.10.17.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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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국내에서 지난 15일까지 600명이 넘는 환자가 이 약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16일 "국내에서 15일 기준 611명이 렘데시비르를 투약했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했던 항바이러스제다. 앞선 임상 연구에서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 약을 투여받았다.

렘데시비르는 지난 6월 3일 특례 수입이 승인되어 7월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아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약됐다. 다만 투약 대상을 폐렴을 앓으면서 산소치료를 받고 있고, 증상이 발생한 뒤 10일이 지나지 않은 환자로 제한해왔다.

이 약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주도 국제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회복 기간을 4일 정도 단축하는 효과를 보였다. 다만 국내에서는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렘데시비르를 사용한 경험이 제한적이고, 중등도의 치료 효과에 대한 평가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는 이 약을 쓸 수 있는 병원을 97곳으로 제한하고 국내외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WHO가 입원 환자 1만1266명을 상대로 진행하고 있는 다국적 임상시험에서 렘데시비르가 환자의 입원 기간을 줄이거나 사망률을 낮추지 못했다고 15일 보도했다.

WHO는 렘데시비르 외에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인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항바이러스제 인터페론 등을 임상시험하고 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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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5·6시리즈 타보니…
우리나라에서 전 세계로 최초 공개됐던 BMW 뉴 5·6시리즈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BMW의 대표 세단으로 분류되는 두 시리즈는 전 모델에 첨단 편의사양 등을 기본 탑재해 고객의 눈높이를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일 BMW 코리아가 마련한 시승 행사에서 뉴 5시리즈와 6시리즈를 만났다. 두 차량을 경기도 광주에서 여주까지 약 110㎞ 구간 동안 번갈아 시승하며 최신 기능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파워볼실시간


BMW 뉴 5시리즈. BMW 코리아 제공


먼저 시승한 모델은 530i럭셔리 M스포츠 패키지였다. 5시리즈는 1972년 처음 공개된 이후 전 세계에 800만대 이상 판매된 BMW의 대표 모델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쾌적한 실내 공간, 탁월한 효율성, 스포티한 주행 성능 등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최고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7세대 5시리즈는 지난 4년간 국내에서 총 7만7000대가 판매되며 명실상부한 대표 비즈니스 세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뉴 5시리즈에 새롭게 적용된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을 경험해봤다. 후진 어시스턴트는 좁은 골목길 등에 진입했다가 후진으로 되돌아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후진 기어를 넣은 뒤 이 기능을 활성화했다. 진입 동선을 따라 최대 50m 거리까지 차량의 후진 조향을 도와줬다. 덕분에 브레이크 페달 조작만으로도 구간을 쉽게 빠져나올 수 있었다.

고속도로에선 530i M스포츠의 달리기 성능을 느낄 수 있었다. 스포츠뿐 아니라 컴포트 모드에서도 시원하게 치고 나가는 힘이 인상적이었다. 530i M스포츠의 제로백은 6.1초로 짧다. 세단의 편안함을 안겨주는 동시에 운전의 재미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기본 탑재된 각종 첨단 기능들은 운전을 편하게 도와줬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켜니 앞차와의 간격과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주행할 수 있었다. 차선 유지 어시스트도 무리 없이 잘 작동했다. 새롭게 추가된 ‘드라이빙 어시스트 뷰’ 기능도 유용했다. 주변 교통상황을 계기판에 3D 그래픽으로 나타내는데, 차량 주변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차선 변경 등에 큰 도움이 됐다.


BMW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BMW 코리아 제공


6시리즈 중에선 630i xDrive GT 럭셔리 M 스포츠패키지를 시승했다. 5시리즈의 주행감과 비교하면 정숙성과 편안함에 초점을 맞췄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다고 달리는 재미가 없는 건 아니었다. 5시리즈보다 무거워 묵직함이 있지만, BMW가 추구하는 운전의 재미는 충분히 느낄 수 정도로 잘 달렸다.

BMW 6시리즈는 별다른 적수가 없는 독보적인 콘셉트의 모델이다. 스타일리시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 높은 공간 활용성을 곁들여 일상 주행이나 레저 상황에서 모두 만족감을 줄 수 있다. 기어노브 주변의 블랙 하이글로스 트림과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천연 나파 가죽이 사용된 시트는 고급감을 더해줬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2열 좌석을 접었을 때 1800ℓ까지 늘어나 활용도가 높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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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베클루리주)

-렘데시비르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로피나비르
-인터페론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약물들입니다. 그런데 지난 15일, WHO가 이 약물들이 실제로는 별 효과가 없다는 임상 연구 보고서를 냈습니다.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환자의 치명률을 낮춘다는 기존 연구와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치명률: 어떤 병에 걸린 환자 중 죽는 환자의 비율


WHO 연구 보고서에 첨부된 그래프.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환자와 위약을 투약한 환자의 치명률을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맞은 렘데시비르, 정말 효과가 없을까요?

미국 FDA는 지난 5월 1일,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 승인합니다. 그리고 155일만인 10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습니다. 의료진은 대통령에게 바로 렘데시비르를 처방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터 리드 군병원에 입원한지 사흘만에 퇴원합니다.

그런데 퇴원 열흘 만에 WHO는 '렘데시비르 등 4가지 코로나19 치료약에 효과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를 냈습니다. 전세계 코로나19 환자 1만1266명을 임상 시험했더니 치명률을 낮추지 못했다는 겁니다. 인공 호흡기 사용과 입원 기간을 줄이지도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국 연구보고서

그동안 미국과 우리 보건당국은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치명률을 낮춘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국(NIH)은 지난 8일,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경증 환자의 치명률을 70% 줄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중 눈가림(double-blind)와 무작위 추출(randomized), 위약 통제(placebo-controlled)로 설계한 정교한 실험 결과였습니다.

우리 정부도 이 연구 결과를 받아들여 지금까지 환자 611명에게 렘데시비르를 공급했습니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지난 9일 "(렘데시비르의) 치명률 감소 효과가 더 분명해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위중한 환자가 아니라 낮은 단계의 산소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에게만 효과가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길리어드사이언스 입장문

이처럼 렘데시비르의 효과를 증명하는 기존 연구와 상반된 연구결과가 나오자 렘데시비르 제약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입장문을 내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WHO 연구는 전문가의 엄격한 검토를 받지 않았고, 기존 임상시험의 강력한 증거와도 맞지 않다는 겁니다. 실제로 WHO 연구 보고서 1면 각주에는 작은 단서가 달려 있었습니다.

"이 연구는 아직 전문가의 검증을 받지 않았으며 임상 실무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


WHO 연구 보고서 각주. "이 연구는 아직 전문가의 검증을 받지 않았으며 임상 실무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합니다.

연구 논문이나 보고서는 일반적으로 전문가의 검토를 거친 뒤 출판합니다. 그런데 WHO가 낸 보고서는 검토를 받기도 전에 공개됐습니다. 다시 말해, 이 보고서는 아직 정식으로 출판된 연구 결과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 내용이 마치 공신력 있는 기관의 공식 입장인 것처럼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진 겁니다.

애초에 WHO는 렘데시비르 외에 3개 약물을 함께 실험했습니다. 원래 코로나19 치료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개발된 약들입니다. 당장 코로나19 중증 환자에게 치료제가 필요하지만 신약 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치료 효과가 예상되는 기존 약물을 골라 실험한 겁니다. 이런 과정을 '약물 재창출'이라고 부릅니다.

전문가들은 당장은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언제 신약이 나올지 아무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국내 임상에서도 중증 환자의 증상 악화를 낮추는 데 효과를 보였습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고위험군이고 비교적 경증이나 중등증 정도의 환자에게 사용하면 증상이 빨리 회복되는 건 분명하다"고 설명했습니다.파워볼게임

질병관리청은 이런 의견들을 검토해 오늘(17일) 오후 WHO 연구결과의 의미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최승훈 기자 (choi.seunghoo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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