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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17 16:04 조회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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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이주아. [사진 한국배구연맹]
흥국생명 이주아. [사진 한국배구연맹]
"10점 만점에 5점이에요."
흥국생명 미들블로커 이주아(21·1m85cm)는 지난 시즌을 점수로 매겨달라고 하자 '짜디짠' 답을 했다. 프로 3년차가 됐지만 아직도 부족하다는 게 많다는 이유였다. 이주아는 "내 플레이를 못했다.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만 든다"고 했다.

2018~19시즌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이주아는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빠른 발을 살린 이동공격은 V리그 최고 수준이었다. 입단하자마자 우승의 기쁨도 누렸다. 2년차 징크스도 크게 겪지 않았다. 2시즌 연속 이동공격 성공률 2위에 올랐다. 2020 컵대회에선 라이징스타상도 수상했다.

2020 컵대회에서 라이징스타상을 받은 이주아

2020 컵대회에서 라이징스타상을 받은 이주아
지난 시즌엔 김연경의 가세로 공격 비중이 줄었다. 이동공격 성공률도, 횟수도 앞선 두 시즌보다는 줄어들었다. 그래도 30경기를 부상 없이 모두 뛰었고, 속공은 2위에 올랐다. 코트에서는 항상 미소지었지만, 팀(준우승)도 개인도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 시즌이었다.

그럼에도 이주아가 자신에게 냉정한 건 좀 더 발전하고 싶은 욕심 때문이다. 이주아는 "속공 성공률이 좋아졌다고 해도 내가 생각하기에는 딱히 좋아졌다는 느낌이 아니다. 시즌 전체로도 살짝 아쉽다"고 했다.

이주아의 어깨는 무거워졌다. 팀 주전 선수 절반이 떠났기 때문이다. 특히 이주아와 함께 든든하게 가운데를 지키던 베테랑 센터 김세영이 코트를 떠났다.

이주아는 "세영 언니한테 많이 배웠다. 특히 속공을 할 때 블로킹 밖에서 좀 더 집어넣어야 한다는 조언이 생각난다"면서도 "걱정도 되고, 책임감도 느끼지만 큰 부담을 안 가지려고 한다. 선수들도 '잘 해보자'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했다. 이주아는 "박미희 감독님도 책임감과 멘털을 많이 얘기하셨다. 좀 더 파워있는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공격을 시도하는 이쥬아. [연합뉴스]

공격을 시도하는 이쥬아. [연합뉴스]
이주아의 대표 별명은 '이동주아'다. 이름과 장기인 이동공격을 합친 거다. 이주아도 "너무 좋다. 내가 잘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음 시즌엔 더 빠르고, 예리한 이동공격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주아는 "다 보완해야 하지만 더 빠르게 움직이는 공격을 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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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아는 V리그의 미래다. 리그 주전급 미들블로커들은 모두 30대인 가운데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선수는 이주아와 박은진(KGC인삼공사), 정지윤, 이다현(이상 현대건설) 뿐이다. 이주아는 "지난 시즌엔 블로킹이 많이 약했다. 올해는 블로킹을 좀 더 신경쓰고 있다"며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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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하는 ‘희망자 순’…8월 중순이후 시작
고3 등 19일 접종…“3시간 이상 몸상태 살펴야”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 중인 가운데 오는 19일부터는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 등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50∼54세 연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15일 서울 구로구 백신접종센터에서 국제학교 교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등에 따르면 7월의 가장 큰 그룹인 50대에 대한 접종은 이달 말 시작된다. 구체적으로 만 55∼59세(1962∼1966년 출생자) 연령층의 접종이 오는 2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자는 지난 12일 사전 예약을 마친 50∼59세 185만명과 14∼24일 사이에 추가로 접수한 이들이다.

50∼54세(1967∼1971년 출생자) 연령층은 8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백신을 맞는다. 이들의 사전예약 기간은 오는 19∼24일이지만 예약자가 일시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9일에는 53∼54세, 20일에는 50∼52세만 예약이 가능하도록 분산 조치를 취했다. 이후 21일부터는 연령에 구분 없이 예약이 가능하다. 또 정규 접종 기간을 놓친 55∼59세 대상자도 50∼54세 접종 기간인 내달 16∼25일 사이에 추가로 예약해 접종받을 수 있다. 50대는 모두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되며 대상 인원은 약 742만4000명이다.

40대 이하(18∼49세)는 연령 구분 없이 사전 예약 순서에 따라 8월 중순부터 백신을 맞게 된다. 젊은 층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사망하거나 위중증 환자가 될 확률이 낮고 온라인 예약에도 익숙해 연령대를 구분하지 않고 희망하는 순서에 따라 접종하려는 것이라고 추진단은 설명했다. 이들은 주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지만 모더나 백신도 일부 활용될 예정이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앞선 브리핑에서 "40대 이하 연령층은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인데 화이자 백신이 7월 말부터 8월에 도입되기 때문에 화이자를 주력으로 하면서 모더나를 같이 활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8∼9월에는 1∼2주 간격의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사전예약이 진행되는데 대상자들은 본인이 원하는 날짜와 접종기관을 결정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교직원 등은 오는 19일부터 접종에 나선다. 재학 중인 고3을 비롯해 휴학생, 2022학년도 대입에 응시하는 조기졸업 예정자,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과 미인가 교육시설 소속 학생 등이 접종 대상자에 포함된다.

교직원은 원어민 보조교사와 교육공무직 등 모든 종사자가 접종 대상이다. 이들은 이달 30일까지 학교별 접종 일정에 따라 각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접종을 받은 학생들은 최소 15분간 해당 접종 기관에 머무르면서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 접종 이전에 약이나 음식, 주사 등 다른 요인으로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등을 겪은 경험이 있다면 30분간 관찰할 필요가 있다. 또 귀가 후에도 최소 3시간 이상은 주의 깊게 몸 상태를 살펴야 한다. 아울러 접종부위 통증이나 부기,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등 일반 이상반응이 아니라 39도 이상의 고열이 나거나 이상반응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심해지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추진단은 18∼49세 인구가 2200만명에 달하는 만큼 접종 예약 개시일에 신청자가 대거 몰리지 않도록 마스크 판매 당시 도입했던 '5부제' 등 예약 분산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와 별개로 직장인을 위한 오후 6시 이후 '퇴근 후 접종' 방안도 검토 중이다.동행복권파워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4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로드짐 강변점 체육관에서 열린 코로나19(COVID-19)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서 로드FC 글러브를 손에 끼우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4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로드짐 강변점 체육관에서 열린 코로나19(COVID-19)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서 로드FC 글러브를 손에 끼우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30대 최연소 당 대표로 '신드롬'을 일으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위기를 맞았다. 여성가족부·통일부 폐지론, "중국과 싸워야 한다"고 한 인터뷰에 이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 당내 반발에 부딪히면서다. 일각에서는 '이준석 리스크'가 젊은 당 대표의 철학 부재로 인한 것이라는 반면, 당사자인 이 대표는 자신의 '젊은 나이' 때문 아니겠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여가·통일부 폐지에 이어 '전 국민' 합의…'이준석 리스크'?

이 대표의 '위기론'은 12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합의한 이후 수면 위로 불거졌다. 이 대표는 이날 송 대표와 만찬 회동 뒤 수석대변인을 통해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양당 대표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합의안에 대한 당내 반발이 커지자 이 대표는 "만약 남는 재원이 있을 때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범위를 소득하위 80%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것까지 포함해 방역상황을 고려해 필요 여부를 검토하자는 취지"라며 한발 물러섰다.

특히 이 대표가 최근 여가부·통일부 폐지론을 들고나오고, 외신과의 인터뷰 도중 "중국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발언해 비판받아온 터라 야권 내에선 불만이 속출했다.

'30대 대표'의 철학 부재 때문?…"이준석, 생각 좀"

전 국민 재난지원금 합의 이후 '이준석 리스크'가 결국 젊은 당 대표의 '철학 부재'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MBC라디오에서 "당원과 지지자들, 의원 전부가 앉아 머리 터지는 토론을 거쳐야지, 덜컥 바꿀 문제가 아니다"라며 "당의 철학과 역사 앞에 책임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 이를 덜컥 바꿔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 의원은 12일에도 이 대표를 겨냥해 "젊은 당 대표의 새로운 정치를 기대한 수많은 이들의 신뢰를 배반했다"며 "우리 내부 철학의 붕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4일 YTN라디오에서 이 대표를 향해 "(합의) 전에 어떤 커뮤니티에 들어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요구하는 게시글들을 많이 보고 가지 않았을까"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가 인터넷 여론에 휩쓸렸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이어 "정치 리더가 필요한 철학과 책임, 이 두 가지 부분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지혜로운 대처를 요구하며 "준석씨, 이기려 하지 말고 생각을 해"라며 "게임과 정치는 문법이 전혀 다르니까"라고 비꼬았다.

이준석 "젊어서 그러나" 볼멘소리…與도 "어린애 취급하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제공=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제공=뉴스1
반면 당사자인 이 대표는 자신의 나이가 '어려서' 거센 반발이 나온 것 같다며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 대표는 16일 KBS라디오에서 "제가 신임 대표고 나이가 젊다 보니까 그런 건지 모르겠다"며 "저희 당 의원님들이 항상 철학을 얘기하고 학자적인 관점으로만 얘기하시는 건 아니다"라고 작심 발언했다.

이어 "솔직히 말씀드리면 작년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동의하는 모양새를 취했을 때 지금 같은 반발을 안 하셨다"고 지적했다.

'80대 노장' 김 전 비대위원장도 같은 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새파랗게 젊은 사람이 당 대표가 됐으니까 다소 불만스러움도 있을 것"이라며 "다른 사람이 당 대표를 해서 특별히 할 수 있는 게 있나. 과거에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다 겪어봤지만 다 실패한 거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최근 이 대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선 "그걸로 당 대표를 흔들어선 아무한테도 도움이 안 된다"며 "초기에 실수 같은 걸 해서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그걸 감싸고 잘 보호해줘야만 당의 미래가 있다. 자꾸 이 대표를 끌어내리려고 하면 당 발전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도 15일 TBS라디오에서 재난지원금 합의안과 관련해 "아직도 (야당 의원들이) 당 대표를 어린아이로 취급하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며 "당내 반발은 옳지 않고 당 대표를 존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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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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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간 떨어지는 동거'가 특별한 반전 없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15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이하 '간동거')는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장기용 분)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혜리)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다.

이날 방송에서 우여는 인간이 되기 위해서가 아닌 소멸의 징조로 자신의 몸이 희미해져가는 것을 느끼게 됐다. 이담은 우여가 인간이 될 때를 대비해서 나중에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생각하지만 우여는 나중이 아니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이후 우여는 자신이 사라지고 나면 혼자 남을 이담이 걱정돼 "잠시 떨어져 있자"라며 이담을 동생이 있는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담을 집으로 돌려보낸 우여는 홀로 방에서 슬픔에 잠겨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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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은 우여의 "끝이 다가온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에 급하게 집을 나와 우여에게 향했고, 이때 교통사고를 당하는 위험한 순간이 찾아온다. 우여는 도술을 사용해 나타나 이담을 밀어내고 대신 트럭에 치여 소멸하고 만다. 혼자 남은 이담은 사라진 우여를 찾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우여는 떠나기 전 양혜선(강한나)을 만나 이담이 너무 고통스러워하면 기억을 지워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담은 "한순간도 잊고 싶지 않다"는 말을 전하며 기억을 지우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여가 인간이 돼 돌아왔다. 구미호 꼬리가 아홉 개를 넘기기 전에 인내, 사랑, 희생을 알고 자신의 생을 간절히 원하는 인간이 있으면 인간이 될 수 있었던 것. 그렇게 이담과 우여는 데이트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우여는 이담에게 "영원히 너 하나만 운명으로 여길 테니까"라고 약속했고 '간동거'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원작 웹툰 '간동거'는 우여가 이담으로 인해 인간성을 가지게 되며 인간의 정기를 흡수하지 않아도 구슬이 푸른색을 띠게 된다. 그렇게 우여는 꼬리가 사라지고 인간이 돼 이담과 사랑을 약속한다. 이미 웹툰 '간동거' 팬들 사이에서는 드라마가 원작처럼 헤피엔딩을 맞을 거라는 걸 예상한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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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동거'는 특별히 복잡한 서사도 없었다. 가볍게 즐기는 로코물, 어차피 결말은 해피엔딩이라는 걸 알면서도 장기용이 우여로서 풀어내는 로맨틱함과 다정함, 익살스럽고 귀여운 혜리의 연기, 그리고 두 사람의 완벽한 케미가 드라마를 계속해서 보게 하는 이유였다. '간동거'는 감정적으로 심히 동요되지 않았고, 잔잔한 전개 속 해피엔딩을 맞았다.

일각에서는 '간동거'가 원작의 호평, 싱크로율 높은 주연 발탁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웹툰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배우들의 캐릭터 해석이 매끄럽지 못했고, 작위적으로 극적인 요소를 넣음으로 인해 몰입도를 방해했다는 것이다.

‘간동거’는 우여와 이담이 서로의 희생을 통한 삶의 이유를 깨닫게 했고, 우여가 이담을 통해 느끼는 인간성과 사랑의 감정이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해지며 따스함을 선사했다.

한편 '간동거' 후속으로는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 주연의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이 방송된다.

사진=tv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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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경란이 아나운서 시절 상처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16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만신포차'는 "김경란! 눈물의 아픔과 새로운 사랑은 언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제했다.

김경란은 "아나운서 초창기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금요일 오후에 이야기를 듣고 부산에 내려가려고 했는데 결정권을 갖고 계신 분이 안 갔으면 했다. '너는 손녀니까 굳이 가냐. 방송을 하고 가라'고 해서 방송을 하게 됐다. 집에 돌아와 가족들이 없는 빈 집에서 밤새 통곡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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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간이 도리가 있는데 그걸 할 수 없는 직업군에 들어와서 나만 덩그러니 남겨진 게 죄송하고 회사가 그런 결정을 한 게 화가 났다. 야속하게도 다음 날 갔는데 빨간색 옷이 있는 거다. 회사가 내 마음을 알아줄 필요는 없지만 (좋지 않았다.) 오히려 아무렇지 않게 두 시간 잘해야지 생각하고 뉴스를 했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유튜브 '만신포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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